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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나 라잎 Apr 21. 2022

비앙코스피노 모스카토 다스티: 아카시아 꿀 같은 달콤함

Wine Notes: 라 스피네따, 모스카토 다스티 비앙코스피노 2021

La Spinetta,  Biancospino Moscato d'Asti 2021

라 스피네따, 비앙코스피노 모스카토 다스티 2021


Moscato d'Asti 모스카토 다스티
이탈리아 > Piemonte 피에몬테 > Asti 아스티 / La Spinetta 라 스피네따
4.5% ALC
Serving Temperature: 6 ~ 8 ˚C
Tasty & Style: 밝은 노란색. 복숭아, 파인애플, 배, 오렌지의 달콤한 향과 생강, 엘더플라워, 제라늄, 아카시아 꽃, 인동덩굴의 향긋한 향.
With: 간단한 브런치
*Vivino: 4.1
*구입처: 와인픽스 / 구입 가격: 28,710원

어릴  당도 높은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들 때문에 저가의 모스카토 와인을 많이 마시다 그저 달기만  와인에 질려버렸다. 그러다 최근 '모스카토(Moscato)' 우리가 먹는 '샤인 머스캣(Shine Muscat)' 일종이란  알게 되었고, 갑자기 모스카토 와인이 사랑스러워 보이기 시작했다. 제대로 다시 마셔보고 싶어 와인숍에서 '비앙코스피노' 집어 들었다.


오랜만에 달달한 와인을 마시니 꿀맛 같다. 스타벅스에서 가끔 마셨던 엘더플라워 음료와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칠링이 되고 나니 허브류의 스파이시한 향이 느껴졌다.


허브가 아니라 아카시아꽃이다! 꿀 향이라 느꼈던 게 '아카시아 꿀이었나?!'싶다.


'Biancospino'는 '산사나무'. 산사나무에 흐드러지게 피는 하얀 꽃이 어떤 향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비앙코스피노는 우아한 꽃향이 나는 향긋한 모스카토 와인이다.


비앙코스피노와 쌍둥이 형제라 할 수 있는 '브리꼬 꽐리아(Bricco Quaglia)'는 모스카토 와인 3대장 중 하나(누가 선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올여름이 가기 전에 브리꼬 꽐리아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격파해볼 예정이다.


비앙코스피노 & 브리꼬 꽐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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