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리멤버 - 리멤버로 이직 성공한 회원 후기
대이직의 시대라도
이직은 늘 어렵다!
더 나은 커리어를 갈망하는 누구나 이직에 도전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직은 여전히 쉽게 해결되지 않는 숙제입니다. 어떤 회사를 선택할지, 어떤 직무가 더 맞을지, 또 연봉은 어떻게 협상해야할지. 하나씩 따져볼수록 최선의 이직이란 게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죠. 내 친구도, 옆자리 동료도, 팀장님도 하는 이직. 모두 어떻게 준비했을까요?
[이직을 리멤버]는 리멤버를 통해 이직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직의 과정을 기억해보면서 나만의 이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죠. 이곳에서 다룰 다양한 이직썰과 함께 여러분의 커리어 고민의 실마리를 찾아보세요.
1. 역삼역 알파카님의 커리어 패스
역삼역 알파카님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전공 후, 종합 광고대행사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는데요. 광고 기획자로서 프로젝트별 전략부터 제작, 미디어 송출까지 광고 기획의 전반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광고대행사의 특징 상, 다양한 브랜드의 마케팅을 폭 넓게 경험해 볼 수 있지만, 한 브랜드에 오너십을 가지고 서비스 전반을 깊숙이 다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고 해요. 결국 약 5년 간의 경험 끝에, 인하우스 마케팅을 결정하게 되면서 이직을 결심하게 되죠.
주도적으로
내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첫 직장은 대기업 특성 상 조금은 수직적인 구조와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지닌 곳이었습니다. 수평으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었죠. 좀 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을 경험하고자 알파카님은 과감히 ‘스타트업’을 선택합니다.
2. 역삼역 알파카님의 이직 브리핑 A to Z
[이직 개요]
이직 준비 기간: 3주 (서류+면접 준비: 1주, 2차 온라인 과제 준비: 2주)
지원 회사: 총 2곳
이직 합격률: (서류) 100% (면접) 100 %
[이직 기준]
이직 회사 선택 기준
- 1순위: 브랜드 선호도
- 2순위: 기업의 성장 가능성 및 인지도
직무 선택 기준: 광고 쪽의 역량을 발휘했으면 좋겠지만, 브랜딩의 A to Z를 다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마케팅을 다 경험해볼 수 있는 직군이면 좋겠다고 생각. 광고 그 외의 부분까지 겪어볼 수 있는 직무를 원했음.
연봉 협상 기준: 기존 연봉보다 낮지 않으면 가능
[이직 수단]
구인구직 플랫폼: 리멤버 서비스만 활용했음
*이유: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사용. 경력직 이직에 특화된 서비스라 유일하게 사용했고, 1번의 시도 만에 이직 성공. 리멤버 앱 내 채용 공고 탭에서 추천된 현 직장의 공고를 보고 지원
헤드헌터의 제안: 제안 1건 수락했으나, 회사 위치가 멀어 지원 중단
주변 지인 소개: 없음
[서류&과제&면접]
현 회사 지원 이유: 현 경력과 연관된 직무&새로운 직무 기회가 포함된 JD
과제 유무: 직무 관련 과제
면접 단계: 실무진&CEO 통합 면접
[처우협의]
연봉 협상 요건: 기본급여+성과급/인센 등
연봉 인상 범위: 10~15%
3. 역삼역 알파카님의 쏠쏠한 이직 치트키
Q. 현업에 종사하면서, 이직 준비 시간을 어떻게 조절했나요?
“평일과 주말의 역할은 달라야한다”
현업과 이직을 병행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게 중요한데요. 평일과 주말의 시간 활용을 명확하게 분리했어요. 입사 전형 중 하나였던 과제 면접을 위해 평일에는 틈틈이 과제 아이디어를 기획했고, 주말에는 문서 정리에 주력했습니다.
“공고 찾아볼 시간조차 없다면, 스카웃 제안을 활용해보자”
공고를 찾아볼 여유도 없다면, 스카웃 제안 받아보는 걸 권장드려요. 저는 이직 준비할 때, 유일하게 사용했던 구인구직 서비스가 리멤버였어요. 직접 지원부터 스카웃 제안까지 경력직 이직에 특화되어 있는 서비스거든요. 특히, 스카웃 제안의 퀄리티가 정말 높았고, 제안도 많은 편이라 회사별 채용 정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한 번에 성공한 이직,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신뢰를 높이는 1순위, 구체화”
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가장 첫 얼굴은 이력서/포트폴리오입니다. 면접 역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질문하기 때문에 기업이 지원자를 선택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여기에 다 있어요. 인사 담당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이력서/포트폴리오는 구체적인 것이 좋습니다.
스카웃 제안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이력을 애매하게 기재하면 엉뚱한 제안만 찾아오거든요. 핵심 역량과 전문 스킬을 구체적이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획을 주로 담당했던 저는 고객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어떤 방법으로 광고 집행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썼어요. 어떤 캠페인을 진행했고, 어떤 광고 매체를 활용했으며, 어떤 성과까지 도출해낼 수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했죠.
(예시) 역삼역 알파카 님의 이력서 발췌
■ [프로젝트 제목] A 서비스 국내 런칭 캠페인
[담당 업무]
. 국내 시장 조사 및 서비스 런칭 전략 수립
. 글로벌 모델 계약 진행
. A 캠페인 국내향 TVC 기획 및 운영
. 아파트&오피스E/V, 스크린도어, 버스매체 등의 소재 기획 및 매체 집행
. B 협업 단체와 프로모션 기획 및 운영
. TVC 연계 프로모션 관련 APP 전체 개편 UI/ UX 기획
[성과 공유]
캠페인 후 서비스 다운로드 수 512% 증가 및 신규 가입자 수 208% 증가
▶ 프로젝트별 담당 업무를 구체적으로 기재
▶ 정량적 성과 기재 시, 역량에 대한 신뢰도 상승
Q. 스타트업 이직 시, 연봉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는 없었나요?
“이직의 목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율 가능”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낮춰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조율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충분히 감안하셔야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기존 회사보다 연봉이 높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했어요. 다행히 입사 전 협상이 잘 돼 맞출 수 있었고요. 대신 복지나 성과급은 대기업과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조건들이 모두 중요하다면, 충분히 고민하는 게 좋습니다.
Q. 스타트업으로 전향하고 싶은 사람에게
“모두의 의견이 자유로운 곳”
저는 스타트업으로 커리어를 전향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이직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였던 ‘일의 주도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됐거든요. 제가 경험한 스타트업은 모든 동료의 아이디어를 경청해주는 곳이에요. Top down식의 소통 구조에서 벗어나,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죠. 스스로 주도적으로 일을 찾아 경험하고 싶다면,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은 커리어 성장의 큰 전환점이 되어줄 거에요.
결국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얼마를 받고 일을 하느냐보다, 확실한 커리어 목표를 갖고 차별화된 경험을 쌓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이직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공고를 찾기 앞서 이직을 하려는 이유부터 천천히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직 니즈를 구체화하는 과정 속에서 놓치고 있던 일에 대한 가치관과 방향성을 재발견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