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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멤버 Mar 03. 2023

손해없는 연봉협상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1)

리멤버 헤드헌터가 답하는 커리어 SOS <구해줘, 헌터!> 3화

<구해줘, 헌터!>는 리멤버 소속 헤드헌터들과 함께하는 커리어 Q&A 시리즈입니다. 스카웃 제안을 부르는 이력서 작성법부터 커리어 향상을 위한 넥스트 기업 선택법, 최적의 이직 타이밍과 연봉 협상 팁까지. 커리어 관련 여러분의 다양한 고민에 리멤버 헤드헌터들이 진심을 담아 답변해드립니다.


처우 협의할 땐,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 걸까요?

서류 준비부터 실무진, 임원 면접까지. 고생 끝에 얻은 합격인데 연봉 협상에서 막히셨나요? 처우에 관해 이것저것 질문하고 싶은데 어쩐지 좀 난처합니다. 내가 받을 연봉인데도 말이죠. 그렇다고 물어보자니 무엇을 물어봐야 하며, 협상할 땐 어떤 기준에서 연봉을 조율해야 적절할지. 협의보단 통보에 익숙한 직장인들에게 연봉 협상은 풀기 어려운 숙제인데요. 


이직의 꽃 연봉 협상, 실패 없는 협상을 하려면 나의 상태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커리어의 현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수록 나의 가치를 증명하는 힘은 강해질 테니까요. 성공적인 협상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협상의 전문가 리멤버 소속 헤드헌터들이 속 시원하게 공개합니다.




■연봉 협상, 관건은 ‘정보력’에 있다 


Q. 연봉 협상의 핵심은 ‘회사와 산업, 나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협상을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수미: 연봉 협상의 기준은 크게 3가지인데요. 그중 1순위는 이력서에 기반한 ‘직무 전문성’입니다. 연차와 함께 객관적 수치로 증명된 업무별 성과는 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는 핵심이죠. 


두 번째는 현 직장에서 받고 있는 보상 수준인데요. 기업은 지원자의 현 기본급과 휴일/연장근로수당, 성과급, 현금성 복리후생, 스톡옵션 등 각종 기타 수당을 자사의 연봉 구성과 비교한 후 가감해서 연봉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지금 받고 있는 보상 수준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협상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꼭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연봉 구성 항목 예시]
- 급여(기본급) + 휴일/연장근로 수당 + 야간수당
- 기타 수당(직책/직무 수당, 보육 수당 등)

[연봉 외 보상 항목 제시]
- (고정/변동) 상여금
- 성과급
- 현금성 복리후생(복지 포인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 스톡옵션 

*회사마다 구성 항목 및 방법이 다양해 조율 필요!


세 번째는 동종 업계의 평균 연봉인데요. 이 정보는 경쟁사들로부터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기업에서도 적극 활용하는 요소입니다. 아무래도 업계 정보는 채용 경력이 다양한 헤드헌터들이 많은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업도 헤드헌터에게 요청하는 부분이에요. 


미희: 그리고 이 3가지의 효력은 ‘면접’에서 좌우됩니다. 특히, 면접에서는 모든 정보를 기반으로 직무와 회사와의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데요. ‘직무적합성’과 ‘컬처핏’, ‘인성’ 부분이 전부 여기에 포함돼요.


1. 연봉 협상 기준 3가지
- 직무 전문성 보여줄 객관적 자료(이력서, 포트폴리오, 경력기술서 등)
- 현 연봉 정보
- 동종 업계 평균 연봉
2. 협상 결과를 좌우하는 결정적 순간 '면접'
3. 직무적합성, 컬처핏, 인성 등 적합성 판별


Q. ‘동종업계의 평균 연봉’도 기준이 된다고 하셨는데요. 산업이나 직무, 기업 규모별로 협상 평균치가 있나요? 


수미: 천차만별이에요. 개별 협상 시대인 만큼 지원자의 역량과 시장 내 희소가치에 따라 협의가 이뤄지는 경우가 더 많아졌거든요. 특히, 헤드헌팅을 통해 이직하시는 분들은 넓은 인재풀에서 엄선된 핵심 인재라 협의의 폭이 큰 편입니다. 


미희: 맞아요. 예전에는 공채 위주에 호봉제라 기업 내 정해진 연봉 테이블이 있었지만, 이제는 수시 채용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개인’이 곧 협상의 기준이 됐어요. 그래도 그동안의 채용 데이터로 따져보면, 평균 10~15%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창준: 평균 10~15%가 합리적인 선이지만, 산업 동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럭셔리 시장은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5~7% 사이에서 협상하는 편이에요. 또 경기 침체로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연봉 높은 개발자들도 몸값 올리기보단 안정성을 택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어요.


※연봉 협상 평균 10~15%
하지만, 산업과 기업 규모에 따라 편차 존재. 결국 협상 기준은 외부가 아닌 '나'
내 희소가치, 차별화된 역량, 경험 등을 전략적으로 구상해 설득하는 것이 가장 강력


Q. 정보 수집 차원에서 채용 사이트를 활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 기업별 연봉 데이터도 있는데요. 이 정보는 유효한가요? 


Ray: 후보자분들 중에서도 해당 정보로 희망 연봉을 책정하시는데 정말 위험합니다. 공식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신뢰해선 안돼요. 


기본적으로 연봉 테이블은 대외비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려울뿐더러, 채용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는 익명을 기반으로 회원들의 정보를 받아 정리한 결과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낮습니다. 이를테면 연봉을 공개한 회원들 중, 정규직과 계약직에 따라 같은 직무여도 연봉 편차가 있잖아요. 무엇보다 정확한 증빙 자료를 통해 나온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토대로 협상을 요구할 경우 결렬될 위험이 크죠. 


바로 이 점에서 헤드헌터의 가치를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헤드헌터는 헤드헌팅 경험으로 쌓은 정보는 물론, 고객사별 채용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거든요. 연봉 정보는 물론 포지션별 기업 니즈와 대체 후보자의 유무 등 지원자 혼자서는 알 수 없는 정보까지요.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합니다. 정보력 측면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저희를 적극 활용하시면 협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채용 사이트 내 연봉 데이터 무조건적 신뢰 금물! 
익명 기반으로 회원 정보를 받아 정리한 결과로 정확도가 낮음. 안전한 정보 얻고 싶다면, 헤드헌터 활용 추천. 연봉 데이터는 물론 포지션별 기업 니즈와 대체 후보자 유무 등 공고 이면의 정보 얻기 쉬움



■손해보지 않는 협상 전략, 이렇게 세워보세요!



Q. 연봉 협상에 앞서 ‘무엇을 협상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어떤 것을 먼저 봐야 할까요?  


Ray: 현 연봉의 총액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중 연봉의 기초인 ‘기본급’의 구성부터 확인해 보세요. 특히 *포괄/비포괄임금 인지요. 기본급 내 연장근로수당(야근 수당)의 포함 여부에 따라 실제 받는 급여의 간극이 크게 차이 나거든요.


*포괄임금제란? 
근로계약 체결 시 법정 기준 노동시간을 초과한 연장, 야간근로 등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계산 편의를 위해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연장, 야간, 휴일수당을 미리 정해 매월 급여와 함께 지급하는 임금 산정 방식.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회사원 A, C는 모두 월 270만 원을 받는다. A 월급은 기본급 200만 원과 휴일/연장 근로 수당을 별도로 받는 ‘비포괄 임금제'에 해당한다. 반면, C 월급은 연장수당 70만 원이 기본급에 모두 포함된 ‘포괄 임금제’에 해당한다. 연봉 기준은 기본급에 있어, 협상 시 A는 200만 원부터, C는 270만 원부터 조율할 수 있다. 결국 월급이 동일해도 협상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희: *상여금이나 *성과급 같은 연봉 외 보상 항목과 변동성도 꼭 따져보세요. 특히 고정 보상은 협상 조건에 포함되지만, 변동 보상은 연평균 기준으로 다시 책정하거든요. 보상의 변동폭이 너무 크면 감하기도 어렵고요. 연봉 외 보상의 경우, 대부분 변동성인 경우가 많으니 꼭 비교해 보세요.


* 상여금이란? 
임금 이외에 특별 지급되는 현금급여로 보너스라고도 함 

*상여금
1) 정기 상여금(정기 지급이 확정된 상여금, 계약 연봉에 포함된 경우 많음)
2) 정기 상여금 外
-경영 성과 분배금
-격려금
-인센티브

*성과급
개인 실적에 따른 이익 성과급


또 교통비, 통신비, 식비 등이 제공되는 ‘현금성 복리후생비’와 ‘인센티브’ ‘스톡옵션’도 재직 중인 회사와 지원할 회사 간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복리후생비란?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 등의 보수(상여금과 시간외 수당 포함)를 제외하고, 근로자의 복지와 후생을 위해 지불되는 경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수미: 연봉 구성을 확인했다면 ‘우선순위’를 매겨보세요. 원활한 협상을 하고자 한다면 희망도 조율이 필요한 법입니다. 연봉의 여러 항목 중, 무엇을 우선순위로 가져갈지를 정하면 조율이 수월해질 수 있어요. 기본급의 비율과 인센티브나 사이닝 보너스와 같은 기타 수당 항목을 정하는 겁니다. 여기서 반드시 연봉 측면만 고려할 필요는 없어요. 연봉 대신 직급 승진이나 직무 전환의 기회 등도 협상의 좋은 조건이 될 수 있죠.


1. 연봉의 구성 항목 꼼꼼히 파악할 것! 특히 기본급 구성에 따라 협상 범위가 크게 달라짐
2. 연봉 항목들의 우선순위 정해 협상 부분을 정리할 것! 금액적 부분 외 직급 승진이나 직무 전환 기회 등도 좋은 협상 조건이 될 수 있음  


Q. 결국 연봉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무엇을 얼마큼 받을지 결정되네요. 그렇다면 자신의 연봉 가치를 높이려면 어떤 근거가 있어야 좋을까요?


미희: 연봉을 결정지을 자료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확보하시는 게 좋아요. 예를 들면 프로젝트나 업무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나 이력서를 잘 정리해 어필하셔야 해요. 사후 협의 시에는 전년도 원천 징수 영수증과 연봉 계약서, 3개월 치 급여 내역서가 기본으로 필요하고요. 또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받았다면 인센티브 명세서와 현금성 복지 등을 증명하는 자료를 추가로 제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자신의 현재 보상 수준을 알고 있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Q. 지난 인터뷰 2화에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 ‘정량적인 수치’를 적어야 지원자 가치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성과는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요?

<구해줘, 헌터!> 2화 보러 가기


Ray: 정성적 성과도 평가 근거를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사 부서는 회사 규모가 역량의 기준이 될 수 있어요. 많은 인력을 채용하고 관리했던 경험이 곧 역량이니까요. 혹은 없었던 조직 문화를 새롭게 만들거나, 불편한 점을 해결한 사례가 있다면 좋은 평가의 대상이 되죠. 마케터라면 담당하거나 협업했던 고객사가 중요할 것 같고요. 대기업처럼 네임 밸류가 있거나 지원하는 회사와 같은 산업 군에 있는 고객사를 담당했다면 공감대가 쉽게 쌓이죠. 이런 핵심들을 잘 뽑아서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녹이면 유리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수미: 계속 강조 드리지만, 업무 역량은 ‘면접’에서 가장 확실하게 어필하실 수 있어요. 정성적 성과뿐 아니라, 정량적 성과도 이력서에 한 줄로 표시되기 때문에 면접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밖에 없거든요.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량이 어떻게 발휘됐는지, 얼마큼 기여했는지를 조리 있게 설명한다면 충분히 어필될 수 있습니다.


    1. 성과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이력서 등의 자료는 구체적으로!
2. 사후 협의 시, 전년도 원천 징수 영수증과 연봉 계약서, 3개월 치 급여 내역서 필요 
3. 성과급/성과급 관련 인센티브 명세서와 현금성 복지 등을 증명하는 자료 미리 준비
4. 정량적 측정이 어려운 성과도 '면접'에서 어떻게 설명하는지에 따라 어필 가능 
(ex) 인사 - 회사 규모 혹은 없었던 제도를 새롭게 만들거나 불편한 점을 해결한 사례
(ex) 마케팅 - 네임 밸류 있거나 지원할 회사와 유사한 고객사와의 경험 사례



■커뮤니티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어요!


400만 직장인들의 연봉 고민은? 


Q. 희망 연봉 기재 시, 희망 금액 공개 vs 추후 협의? 

                    

창준: 추후 협의가 더 좋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금액을 고정해버리면, 협상할 때 높이기도 어려워 후회할 가능성이 높아요. 회사 입장에서도 예상한 금액과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채용하기 부담스러워 중단될 수도 있고요. 면접 볼 때, 지원자분도 회사 상황을 파악하면서 적정선을 계획해 보시고, 추후 협의 때 논의하는 게 좀 더 안전할 거예요.


※희망 연봉 기재보다 ‘추후 협의’가 협상 시 더 유리!
연봉을 고정하면 더 높이 받기 어렵고, 회사도 예상 금액과 많이 다르면 채용 거부할 수 있음 


Q. 현 직장에서 연봉 상승될 ‘예정’일 경우, 이직 시 상승분 어필이 가능할까? 


창준: 후보자분들도 정말 많이 해주시는 질문인데요. 관건은 ‘확정되지 않은 것을 합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예요.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예상 상승 연봉에 대한 근거’인데요. 연봉 계약서나 혹은 회사에서 매년 고정으로 오르는 연봉 인상률이 있다면 그를 증명하는 자료가 있어야 협상이 가능합니다. 진급이 되어 인상된다면 진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도 좋고요. 



수미: 가끔 다른 회사에서 받은 오퍼레터를 가져오시는 분도 계세요. 다른 기업이 나에게 이 정도 연봉을 제시했다는 걸 주장하기 위함이지만, 그건 증거 자료가 될 수 없어요. 사인도 하지 않았고, 직접 받은 금액도 아니기 때문에 효력이 없는 거죠. 대신 헤드헌터는 그 상황을 회사에 어필할 수 있어요. 매력적인 인재로서 조금 더 올릴 수 있는 지점을 만드는 거죠.



미희: 근거 쌓기가 끝났다면, 이제는 실전입니다! 최종 의사 결정 단계에서는 ‘유연함’ 과 ‘기록’ 2가지 소통 포인트를 기억해 주세요. 먼저, 너무 공격적으로 소통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 수 있어요. 유연하게 조율하는 과정 자체가 지원자에게 좋은 평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협상이 구두로 진행됐다면, 이메일이나 문자 등으로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해요. 돈에 관련된 것인 만큼 내용이 달라지거나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자료를 받아두는 게 좋습니다. 보통 기업에서 오퍼레터로 알려주실 텐데요. 회사의 제약 상황부터 직급, 직무, 성과급이나 복리후생과 같은 세부적인 연봉 정보와 입사 시기까지 확실하게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1. 확정되지 않은 연봉 조건은(ex:예정된 연봉 상승분) 증명 자료 필수
- 연봉 계약서
- 연봉 인상률 증거 자료
2. 타 회사 오퍼레터로 받은 연봉 정보는 실질적 효력 없음
3. 협상의 소통 포인트 '유연함' & '기록'
- 공격적인 제시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이어짐
- 안전한 협상 위해 구둘 진행 시, 메일이나 문자 등으로 기록하거나 오퍼레터 받기




이직할 때면 늘 막막했던 ‘연봉 협상’, 이제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협상할지 감이 잡히셨나요? 나의 가치를 보여줄 ‘정보’에 집중해 주세요. 그리고 유연한 태도로 협상 테이블에 들어선다면, 경제적 보상을 넘어 좀 더 다양한 범위에서 협상 기지를 발휘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 시간에는 헤드헌터들의 협상 과정과 소통 노하우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려 합니다. 헤드헌터와의 이직에 관한 궁금증도 낱낱이 파헤쳐 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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