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그러니?

by 붙박이별

우리 집 강아지 렌.

이 개님은 반려견 카페를 비롯해, 반려견 유치원을 약 4년 정도 다니신 몸이다.


분명히 유치원에서 보면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았는데, 길을 가다 다른 개를 만나면

' 환 to the 장'을 한다ㅡ.

줄을 당기고 깨갱거리고...


인사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에도 노매너다.

나라도 패스하고 싶을 것 같다.

밖에 나가보면 점잖은 강아지들도 많던데...


이사 오고 난 후, 한 달쯤 되었는데

'우리 개랑 인사시켜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렌에게 다가오신 분은 딱 한 분.

(선생님, 감사합니다-) 게다가 그 집 개는 매너 철철~완전 젠틀맨~


요즘은 날씨가 좀 풀려서 공원에서 강아지들을 꽤 만나는데, 인사를 잘하지는 못했다.

다만, 한 가지 깨달은 게 있다.

그들도 나와 같은 이유로 인사를 못 시키는 것 같다는 것.

다들 멀리서 보면 액션이 비슷하다.

끙끙 거리며 끌려간다는 것.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위로를 삼아 본다.


렌 매너는 없지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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