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제주도 여행기

by 붙박이별

우리집 세식구 제주도를 갔어요.

렌이는 3키로 조금 넘으니까 비행기 안에 함께 탔지요.

하지만 꺼낼 순 없어요.

가방에 들어가서 좌석 밑에 있어야 한답니다.

다행히 멀미도 안하고, 겁도 안내고 비행 내내 얌전히 잠을 잤어요. 고맙게도.

완전 겁쟁인데다 첨 타는 비행기라 걱정 많이 했는데, 5년 살이 짬바가 있네요. 기특.


렌트를 하고, 리조트로 갔어요. 풍경도 내부도 넘 좋았네요.

완전 신난 렌이.

-제주도는 냄새가 다르니?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구역이 따로 있는 리조트인데, 다른 강아지는 만나기가 힘들었어요. 산책을 해도 구역이 워낙 넓어서 그런가봐요.


처음으로 반려견 메뉴가 따로 있는 식당도 갔지요.

분명히 스테이크 였는데...

채소만 남기고 고기만 먹는 렌이.

그래도 완전 신나게 게눈 감추듯 먹어주어 뿌듯.


다음 날엔 말을 타러 갔어요.

말을 타고 숲속길을 걷는 코스 였는데, 제일 환상적이었어요. 담에 또가고 싶어요.

렌이는 말이 놀랄까봐 실내 카페에 부탁하고 갔는데, 마침 승마 배우는 아이들이 있어서 잘 놀아 줬다고 하네요. 얌전히 잘 기다렸다고 칭찬도 받았어요.

렌이는 태어나고 처음 바다를 봤답니다.

모래에서 뛰기 힘들었을텐데, 뛰어다니며 기분 좋아했어요.

우리 세식구 첫바다입니당

그뒤로 렌이는 차에서도 자고, 침대에서도 자고,

비행기에서도 자고, 피곤한지 내내 잤답니당.

집에와서도 며칠은 피곤피곤 했어요.

개 피 곤 ^^


담에 또 놀러가장 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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