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온

첫째 날

by 붙박이별

나는 꽂히는 음식이 있으면 그 음식이 질릴 때까지 줄곧 지게 먹는다.

그런데 집 근처에서 엄청난 맛집을 찾았다.

나는 먹었다.

엄청 먹어댔다.

그랬더니 부신피질 호르몬 부작용과 함께 10킬로그램이 쪘다.

사실 더 쪘으나... 이 정도만.

남편도 같이 먹고 같이 쪘다.


거울을 볼 때마다 남산만 한 배를 보게 된 우리는

이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마침 다니던 병원샘이 스위치온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었다.

우리는 2월 첫 주 월요일을 디데이로 잡고, 그때까지 엄청 먹었다. 하하.

그리고 드디어 그날이 왔다.


이제 시작이다.

기대도 되고 실패할까 걱정도 되지만 3주 프로그램이니 눈 딱 감고 해보려고 한다.

함께니까 더 잘할 수 있겠지.

내일부터 3일 동안은 단백질포만 물에 섞어 먹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다짐해 본다. 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