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온2

둘째, 셋째 날

by 붙박이별

첫째 날부터 셋째 날 까지는 닥백질포를 하루에 세네 개 정도 타먹었다.

계속 액체를 먹어야 하니, 물이 잘 안 먹혀서

허브차를 타서 마셨다.


아무래도 당뇨가 있고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 남편은 조금 힘들어했다.

그래서 셀러리대. 당근. 오이를 싸주었다.


그동안 먹어놓은 것이 있어서인지,

처음 3일은 하루에 몸무게가 일 킬로씩 빠졌지만

안 먹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몸무게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빠지니까 기분은 좋았다 ^^


하지만 다리도 불편한 상황이고, 엉치뼈를 다친 데다, 하필 최악의 날씨를 맞이하여 운동을 잘 못하는 게 조금 속상했다. 운동이 중요할 텐데...


하지만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해보기로 마음먹는다.

뭐든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