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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잉쌤 Mar 11. 2022

우유 귀신

우유 귀신


코로나 확산으로   아이들이 등원하지 않아서 간식으로 나온 우유가 여러  남았다. 그걸  호민(가명, 7)이가 " 우유 좋아해요!  남은 우유 마실래요!"라고 말했다. 집에서도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하길래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도록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호민이는 우유를 많이 마셨다.  ,  ,   비우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놔둬도 되는지 불안했다. 호민이가 우유를  개째 비웠을  옆에서 성현(가명, 7)이가 " 그러다가 바지에  !"라고 말했다. 호민이가  번째 우유를 마시자, 성현이가 " 그러다가  터져!  터지면 선생님 얼굴까지 폭발해!"라고 외쳤다. 호민이가  번째 우유를 비우자, 성현이가 " 그러다가 거북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섯 번째 우유를 비우고 나서는 호민이가 스스로 걱정이 되었는지 " 맞다.  우유 많이 먹으면 트림하는데..."라고 말했다. 오늘은 호민이가 바지에  쌀까  화장실을  번이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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