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 이야기

일어나자 마자 꿈을 적는 버릇

by Honkoni

희한한 꿈을 꾸었는데 꿈꾸고 알람에 맞춰서 번쩍 깼는데 좀 희한해서 쓴다.


장소는 프랑스였다. 분명 프랑스로 기억하는데 그렇다고 배경이 에펠탑이나 센강 이런건 아니었고 어찌된일인지 난 장소가 프랑스라고 기억을 한다. 무슨 시골길...약간 정글같은 시골길...무슨 투어 프로그램에 내가 참가한 거다.

돈을 200유로 정도를 더 주면 기차를 타고 (인디아나 존스 같은 영화에 나오는 천장이 뚫려있는 열차) 한두시간 더 탈 수 있다고 했다. 같이 간 동행 남자가 (누군지 모르겠다) 그냥 타자, 이러고 티켓팅을 하고 그 높은 열차의 맨 꼭대기 위에 올라탔다. 나는 영어로 승무원에게 이거 몇시간 짜리 기차에요? 라고 물었더니 그 승무원이 프랑스 발음과 억양으로(아, 그래서 막연하게 여기는 프랑스락 생각했나) 반나절 코스라고 했다, 싼 가격에 이 투어 잘 선택한 거라고, 정말 좋은 여행이 될거라고...

그래서 꿈 속에서 나는 살짝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남는 장사인가? 뭐 이렇게 생각하며 올라탔다.

또 거기에는 나에게 아는 척을 하는 몇몇 외국인 들이 있었다. 그니까 우리는 서로 다 구면인거다.

내가 그들에게 전달했다.


"야, 이거 되게 좋은 상품이래. 1-2시간 코스가 아니라 나한테 for the day 라고 했어"

그랬더니 외국애들이 막 오호~ 그렇구나 라고 하면서 좋아했다.


꿈의 핵심은 여기부터


문제는 내가 걸터앉은 채 말을 하면서 발을 까딱까딱 흔들었는데, 오른쪽 신발이 기차 아래로 떨어진거지.

당황한 내가 저거빨리 주워~ 라고 말했더니 근처에 있던 금발머리 여자애가 싱긋 웃으며 주웠다.

그러고는 이게 6만원이라고? 11만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잘 샀네? 막 이런말을 하는거다.

신발은 형광색 운동화 같은거 였는데 (내가 처음 보는 신발) 또 그 얘기를 듣고 아 진짜? 가성비 좋게 잘 산건가?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때마침 기차가 움직이면서 내가 신발 속의 두 발을 꽉 쥐면서 이젠 떨어뜨리지 말아야지~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잠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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