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호날두 결장' 사태를 보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호날두와 구단 모두 양아치 짓을 한 건 맞다. 엊그제까지 손흥민 이상형 우리 형 호날두에서 날강두니 탈덕이니 이렇게 국민들이 분개하는 건 당연하다. 근데 문제는 그 모든 책임을 더 페스타 측에서 지어야지 왜 대표 로빈 장이 "저도 억울해요" 이런 태도를 취하냐는 거다.
나올 줄 알았다, 출전 할 줄 알았다 그럴 줄 몰랐다 이건 직관하러 간 팬이나 나같이 TV로 중계하는 시청자가 하는 소리고 이렇게 구단 수익의 4분의 1도 안되는 위약금을 걸어서 "안 꼴리면" 경기도 안하고, 인터뷰도 팬싸인회도 다 취소하게 계약을 안일하게 잡아놓은 주최측이 사과하고 책임하고 환불을 하든 뭘 하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다. 피해자는 직관팬이지 더페스타는 가해자다.
티켓 수익만 수십억, 광고수익까지 어마어마 할 텐데 유벤투스에 위약금 받아내는 동안 "죄송합니다, 억울합니다" 이러면서 자취 감추지 말고 끝까지 최소한 금정적으로는 보상하길.
애초부터 축구연맹이 한번도 이런 스포츠 관련 행사를 치루 본적이 없는 4명규모의 영세 업체에 이 큰 행사를 맡긴 것도 수상하고... ...
뛸 거라고 믿었다고 말하지 마세요. 친구사이 입니까? 믿고 계약하게? 계약에 의해서 움직이는 비즈니스 관계라 다 계약서 쓰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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