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직 아침 9시도 되기 전에 누가 벨을 눌렀다.
나는 랩탑을 두드리고 있었고 엄마는 아침마당을 한참 보고 있을 때였다.
'이 시간에 누구지?'
생각지도 않았던 국세청의 과세예고 통지였다.
2014년도 난 연말정산 기간 훨씬 전에 외국으로 날라갔고 2015년도에도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결국 이렇게 금을 후두러 맞은 것이다.
예상 금액 대략 200만원 남짓. 9시가 되자마자 세무서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제가 이제와서 소명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물어보니 기부금 정도?
그래서 한달에 5만원씩 꼬박꼬박 하던 곳에 전화를 걸어서 2014년 영수증을 요청했다.
젠장.
백수다 백수다 하니까 자꾸 주위에서 돈을 긁어가는 느낌이다. 1시간 동안 굉장히 욱해서 200만원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가 가까스로 정신차렸다. 어떻게 차렸느냐?
이렇게 2016년도 상반기에 돈이 나가니.... 하반기에 돈이 들어오겠지 이런 아무런 근거없는 위로로.
그나저나 어떻게든 추적추적 세금 꼬박꼬박 받아가는 대학민국 대단합니다.
내야 하기에 저도 내겠지만 세금 탈피하는 그런 사람들좀 제대로 잡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