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아트만을 찾겠다며, 저자의 면상이 거대하게 인화된 책들의 낱장을 몸에 꼬매는, 참상(慘喪)의 인간을 목격했다. 그 자는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는 말만 듣고, '진짜 나'를 찾겠다며 진짜 부처만 죽여버리고 인적성 검사를 했다.
달마도 오지 않았던 동쪽까지 온 첫번째 힌두교 신자는 해동의 사람들을 무고한 노동자로 만들고, 그 몸을 한데 모아 불태워 사리로 만들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았던 것일까? 왜 아무도 이 야단법석에 한 톨의 할(喝) 한마디 외쳐주지 않는가?
귀의도 못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 자가 8개의 탑을 돌며 제밥무아를 깨닫길 바라는 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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