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받아야 할 각자의 일상

누구나 존중받아야 할 삶의 이유가 있다.

by 뢰렉신


TV에서 방영했었던
'적게 벌고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생각보다 공감이 안됐습니다.


직장을 관두고 지방에 내려가(제주도가 많네요)

적게벌고 적게 쓰면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소소하게 하면서 욕심없이 살아가는 인생.


그들의 삶을 존중하지만,
회사 다니는 우리들은
다 자기 삶을 낭비하는 사람들인가요?


앞자리의 과장님과 부장님이 자기의 10년 후

미래처럼 보여 끔찍하다니요..
그럼 지금의 저는 끔찍하게 좀비처럼 살고 있는

뢰렉신 부장 인가요?


적게 벌고 자기 시간을 알차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그보다 조금 더 벌고 바쁘게.. 죽도록 일하면서
그 가운데서 가치를 찾고 성취감과 우월감으로

행복을 찾아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행복은
일을 노는 거처럼 하고,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고,
나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쓰는 거..
그 가운데서도 나올 수 있겠지요,


그러나

쥐어짜는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악마 같은 사람들 속에서 버텨가며,
매일 야근으로 내 시간은 전혀 없는 가운데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허비한다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 가운데서 얻어가는걸 크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하고 긍정적인 정신을 가진다면,

제주도에서 유유자적하게 낚시하며 살든,
구로 뒷골목 소주집에서 상사를 안주삼아 씹으며

내일 회사 가기 싫다고 부르짖으며 살든,
우리는 분명 가져가고 얻어가는 삶의 관록의 성취가

을 것입니다.


그게 바로,
서로 존중해주고,
존중받아야 할,


'같은 시간 속에 흐르고 있는 우리 각자의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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