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이 25세 미만 청년에게 1년간 유급 군 복무를 제안한 이유
군대는 더 이상 “가야 하는 곳”만은 아니다.
적어도 영국에서는 그렇다.
영국 정부가 25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1년간 유급으로 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의무 복무도, 장기 복무도 아니다. 말 그대로 ‘선택형 군 체험’이다.
군에 입대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이렇게 묻는다.
“한 번 경험해 보지 않겠는가?”
이 질문은 단순한 병력 충원의 아이디어가 아니다.
지금 세계 여러 나라가 군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디까지 바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왜 ‘체험’인가 영국은 만성적인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1960년 의무 복무제를 폐지한 이후 모병제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10여 년간 모집 목표를 한 번도 채우지 못했다.
더 심각한 건 구조다. 8명이 전역하면 5명만 들어오는 상황.
전쟁이 벌어지지 않아도 군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는 숫자다.
그렇다고 다시 의무 복무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국 사회는 이미 그 단계를 지나왔다.
강제로 끌어들이는 방식은
오히려 군에 대한 반감을 키운다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그래서 영국이 선택한 방식은
‘강제’가 아니라 ‘경험’이다.
군을 하나의 ‘인생 선택지’로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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