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시작하고 얼마 후 구입한 음식물 쓰레기통이다. 무려 2년이나 사용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아무리 통을 깨끗이 씻어도 악취가 없어지지 않았다. 이 안에 1L 또는 2L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넣어서 뚜껑을 딱 닫으면 되는 실용적인 물건이어서 내가 무척이나 아끼는 물건이었다. 그런데 이 물건을 다시 찾자니 없고, 대체할 만큼 맘에 드는 게 없어서 냄새가 계속 쓰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 동네 슈퍼에 똑같은 제품이 나타나서 바로 구입했다. 새 제품을 샀으면 예전 제품은 바로 버리면 되는데 괜히 조금 더 소장하고 싶어서 현관문에 두었었다. 이제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고마웠어~
엄마가 좋아하는 프랑스 초콜릿 중 하나다. 아주 작은 알 모양 초콜릿이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입에 몇 알 톡톡 씹는 재미가 있다. 밥 먹고 디저트가 당길 때 몇 알 먹는 것도 괜찮다. 그렇게 야금야금 먹다가 얼마 전에 빈 통이 되었다. 통이 예뻐서 잠시 간직하고 있다가 이제야 버린다. 맛있는 프랑스 초콜릿 추천~
이번에도 엄마가 좋아하는 프랑스 초콜릿 중 하나다. 아몬드와 헤이즐넛에 코팅되어 있는 밀크 초코, 다크 초코 맛이다. 이거는 견과류에 입혀진 초콜릿이어서 그나마 먹으면서 조금 죄책감이 덜 드는(?) 간식이다. 이번 주에 마침 다 먹어서 빈 통을 바로 버린다. 선물하기 좋은 프랑스 초콜릿 추천~
올리브영 가면 꼭 사는 제품들이다. 클렌징폼인데, 하나는 마녀공방, 하나는 Dr. G 제품이다. 새 제품을 구입한 지 오래됐는데도 다 쓴 빈 통이 욕실에 그대로 있었다. 계속 미루다가 이번 계기로 버린다. 마녀공방은 뽀드득하게 닦이는 걸 선호하는 분들께, Dr. G 는 약간 부드러운 느낌이 남는 걸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Dr. G 로 정착했다. 오늘도 퇴근길에 어김없이 우리 모두의 '방앗간' 올리브영을 갔다 온 사람의 후기다~
여름 필수품, 하지만 알고 보면 1년 내내 필수품, 선크림이다. 나는 선 '크림'을 바르는 걸 안 좋아해서 얼마 전부터 선 '스틱'을 바르는데, 우연히 이 제품을 발견하고는 쭉 쓰고 있다. 얼굴에 바를 때 약간 시원한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끈적임이 없다. 벌써 3통째 쓰고 있다. 지금도 다 쓴 스틱을 버리자마자 새로운 스틱을 꺼냈다. 겨울이어도 선크림/선스틱 꼭 바르세요~
어렸을 때부터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외국에서 지내면서 한국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없어서 나한테 맞는(아시아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좀처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늘 안 맞는 파운데이션 때문에 스트레스받았다. 커버력도, 컬러도 썩 좋지도 않았다. 그런데 최근 발견한(역시 또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인) 어뮤즈 쿠션이 나한테 사계절 잘 맞는 것 같다. 트러블도 꽤 잘 가려지는 편이고 컬러도 나쁘지 않다. 계속해서 재구매하는 제품이다. 이것도 이제 새 제품을 뜯었으니 다 쓴 제품은 은 쓰레기통으로~
작년 여름까지 열심히 신었던 신발이다. 어떤 옷에든 잘 어울리는 남색 운동화. 무엇보다 발이 편해서 오래 걷기 좋았다. 많이 낡아서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 신발장에 그냥 두었는데 이제는 진짜 버려야겠다. 내 애착 운동화 이제는 안녕~
첫 주 글을 다 쓰고 보니, 광고 아닌 광고를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의도된 건 아닌데 그렇게 됐다. 아무튼 좋아하는 제품들이긴 하다. 그리고 이번 주는 너무 겹치는 장르들로 버린 것 같다(초콜릿 통 두 번, 화장품 두 번). 다음 주는 집을 샅샅이 뒤져서 조금 다양하게 버려보도록 해야겠다.
비울 수록 채워지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