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킴책임 Mar 15. 2024

직장인 대화, 반존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 대화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업무를 지시하거나 혹은 지시받거나, 협업을 하기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대화예요.


직장에서 대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고, 상대방이 어떤 기분인지도 알 수 있고, 상대방이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의입니다. 대화에서의 예의는 존댓말이라고 생각해요. 상대가 누구든지 존댓말을 하는 것이 대화의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물론, 존댓말을 하지 않는 예외적인 관계들도 있습니다. 바로 친분이죠. 친분이 있는 경우 대게 반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서로가 친분이 있다고 느껴야 해당되겠지만요.


하지만, 직장에서의 반말은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대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거나 우위에 있다고 생각이 들면 반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존댓말을 해달라고 하자니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것 같고, 상대가 선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유연하게 넘어가는 것도 편안한 직장생활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선을 넘는 언행을 할 경우 단호하게 이야기해야 하고요. 



반존대라고 들어보셨나요?



반존대는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사용하는 언어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존댓말을 기본으로 모호하게 반말을 섞어 이야기하는 방식이죠.


주로 대등하거나, 대등하고 싶은 관계에서 사용하거나 분명히 본인이 상대방 보다 위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을 때 반존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서열에 중점을 두는 사람들에게 보이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친근감의 표현으로 반존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화는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이기에 스스로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모든 천천히 적절한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서열을 알려주고 싶더라도, 상대에게 친근감을 표시하고 싶더라도, 먼저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갖추고 다가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 같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 파이팅!


작가의 이전글 과도한 업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