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삶의 속도대로
이민 생활, 오늘도 살아남았다.
처음에는 영어라는 거 오래 살면 당연히 잘하겠지라고 쉽게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은…
어디서나 아직도 긴장하는나
머릿속에서는 문장을 만들고 입으로는 그 문장을 말하지 못하는
그리고 아직도 전화 올까 봐 가슴 철렁이고,
남편은 “조금만 더 적응하면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을
고맙게도 지금까지도 계속 위로해주고 있다.
나 자신도 그래
나보다 더 적응 못 하는 사람 있을 거야라며 스스로 위로하며 살아간다.
글을 쓰며 느낀 건 하나다.
이민 생활은 영화도, 드라마도 아니다. 그냥 치열하게 살아가는 거다.
살다 보면 소소한 생존이 웃음을 만들어 주곤 한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만족한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다 비슷하게 힘들고, 비슷하게 어설프고,
가끔은 너무 멋지게 버티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해 주고 싶다.
끝으로…
글을 쓰느라 좀 게을러졌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매운 라면으로..
그리고 마음속으로 외친다.
나는 오늘도 살아남았다. 그것도 꽤 멋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