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혹은
그분들을 만난 건
운명이라면 운명일 겁니다.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본
호기심 많고 별난 아이는
어딜 가나 골칫덩이라
차가운 시선들을 견뎌내야 했죠.
그럼에도 두 사람이 줬던 사랑은
언제나 너무나도 따뜻해서
끝내 마음은 얼어붙지 않았어요.
그래 운명, 그럴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뭐든 정해진 운명이란 없기에
이건 기적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