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얀 눈 내리는 날
감기를 앓아
홀로 방에 남겨져
열이 나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지만
휘청이며 나가겠다며 울었어
친구들은 창 밖의 새하얗게 쌓인
눈 속에서 뛰어노는데
왜 혼자 여기 있어야 해?
왜 나만 여기서 바라보아야 해?
그때 감기는 아직도 낫지 못했나
왜 아직도 난 혼자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