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서른 번째(200830 - 데일리오브제)
고양이가 같은 자리에서 하루종일 누워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건지, 비가와서 그런건지, 지난번에 오줌싸고 혼나서 풀이 죽은건지. 고개를 처박고 있는다. 가까이 가면 배를 들어내고 구르지만 자리를 벗어나진 않는다. 도대체 말을 안하니 알수가 없다. 움직이는 건 내가 잘려고 누우면 와서 내 잠을 방해하는 것 밖에 없다. 고양이도 강형욱님 처럼 설명해주는 선생님이 한명 있으면 좋겠다.
조향과 조형을 하는 리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