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마흔 다섯 번째(200914 - 데일리 오브제)
인테리어를 위해서 잘라낸 합판을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붙여나간다. 완성될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작업한다. 옷에는 먼지가 묻어 하얘지고 허리는 삐걱댄다. 꾸역꾸역 한 면을 채워 나가니 어느새 한 줄만 남았다. 마지막인데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뭐가 아쉬운 건지 한참을 뜸 들인다. 한참을 고민하다 이제 마무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