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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기 전에 쉬어야지

이 백마흔일곱 번째(200916 - 데일리오브제)

by 이충민

지난 몇일간 작업을 몰아치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거부반응을 보인다. 오한이 살짝 드는게 감기가 들어오기 위해 노크를 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 시국에 감기라도 걸린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아득해진다. 오전엔 오프하고 좀 더 자기로 했다. 요즘 감기라도 걸리면 모든게 멈춰버리고 말 것이다. 코로나는 감기의 위상까지 바꿔버렸다. 살얼음을 걷듯이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자잘한 파도를 견디며 버티고 있어도 어느 순간 거대한 파도가 덥쳐버릴지도 모른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지나고 이 시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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