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21주년 콘서트 'CHAPTER 4'에 대한 진지한 리뷰
혹시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내가 신화라는 그룹을 잊지는 않을까.. 지금의 이 감정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서~이걸 쓰는거야. 난 오빠들도 잊고 싶지 않고, 지금의 내 감정도 잊고 싶지 않아. 죽을때까지.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2002년 8월 12일의 일기 中 발췌. 이 날부터 매일 신화를 향해 편지 형식의 일기를 썼다. 오그라들 수도 있지만 나는 당시 정말 진지했고, 지금의 나는 과거 어린 나의 진정성을 리스펙 하기 때문에 지금 이 일기를 공개할 수 있다.)
난..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따위..절대 믿지 않을꺼야! 끝까지..오빠들만 믿을게~~ 남들이 아무리..해체다..뭐다...오빠들을 욕해도! 난 정말 오빠들 믿을꺼야!!!+_+ 오빠들도 우리 팬들 믿고 우리...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많은시간...함께하자~
(2003년 3월 23일의 일기 中 발췌)
기대 안한다 안한다 하면서도 시상식 끝날 시간 되니까 떨리는건 정말 어쩔수 없더라ㅠㅠ 선생님 오나안오나 눈치봐가며 카페 들어갔는데 여기저기서 보이는 글들 '신화 대상 축하해요', '신화7년만에 대상'... 와, 정말 이런 글들 보는 순간 진짜 심장이 막 뛰기 시작하는데.. 아무말도 안나오구, 완전 표정관리 안되구-_-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는듯한데다가 손까지 떨려오고 가슴은 또 왜그리 뛰는지,,,,, 너무너무 기쁘다, 정말 내가 상탄것보다 훨씬 더 진짜 미칠듯이 기쁘다. 세상을 다 얻은것 같아.
(2004년 12월 10일의 일기 中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