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랫슈즈 Feb 20. 2024

#UX분석.여러 쇼핑몰 주문서 화면

쿠팡, CJ온스타일, SSG, 11번가를 살펴보았습니다.

기획자라면 여러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UX/UI분석하는게 습관화되어있을거라고 생각을 한다.

신입기획자부터 시니어기획자까지 계속적으로 하게되는 게 바로 레퍼런스조사.

그러다보니 경쟁서비스, 새로 나온 서비스 등을 계속적으로 사용해보고 UX/UI분석하는게 어쩌면 직업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역시 휴대폰에 다양한 카테고리의 APP이 많이 설치되어있고 너무 많아서 카테고리 분류를 해서 이용해보고 한다.

그러다가 결국 내가 자주 사용하는 APP은 1-2개에 머물게 되지만,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해보면서 요즘 트랜드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도 하고 또 자주 사용하는 APP은 개편소식을 접하게 되면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개편했는지 살펴보기도 하면서 APP을 탐색하는 재미로 일주일이 부족할 정도다 ㅎㅎ

주로 출퇴근시간에 짬내서 이용하는게 전부인데.. 그러다보니 따로 무언가를 정리하기보다 메모장에 차곡차곡 쌓아두게되는 버릇이 되어버렸는데..

이번에 한번 제대로(?) 정리라는 걸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요약본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기에, 정답은 아닐 수 있다.
사용성이라는건 어떤 면에서 다양할수도 있고 또 어떤면에서 일관성 있을수도 있으니..

그점을 참고해서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쇼핑몰을 사용해보면서 꼭한번 접하게 되는 주문서화면에 대해서만 다루어보려고 한다.

1번이상 구매한 경험이 있는 서비스의 주문서 화면 위주로 살펴보았고, 여러 쇼핑몰의 주문서화면을 쭉~ 펼쳐놓고 비교해서 보았고 이걸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주문서 화면에서 가장 중요한 Point 


고객이 망설이는 요소를 줄이고, 주문서 화면 이탈 방지할 수 있는 장치 마련
 →고객정보 입력을 최소한으로 하고, 최대한 기존에 입력했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와서 노출함
 →최근에 이용한 결제수단과 배송 요청수단 정보 등을 디폴트로 제공하여 퀵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함
 →고객정보 변경/추가입력 요소를 최소한으로, 가능한 주문서 화면안에서 모든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구성


주문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주문서 화면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구조설계
 →옵션 입력은 최소한으로 설정하도록 함.
    즉, 상품상세 또는 장바구니에서 옵션 다 입력하고 주문서화면에서는 확인만 하도록 view 기능만 제공



주문서화면의 구조



주문서화면의 공통점은 꼭 보여져야하는 정보가 정해져있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기준으로 구조를 살펴보았다.


1. 상품을 구매시, 나의 배송지정보와 배송요청사항을 제일 먼저확인해야한다.

    여러 배송지로 상품을 배송받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면 배송지관리 기능 이용을 추천한다.

2. 구매하는 상품정보 확인한다.

    장보기서비스에서 빠르게 상품을 담고 결제할때 상품갯수를 잘못 담은 경험이 있기에 상품확인 필수!

     1-2개 상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이슈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여러상품을 묶음배송할 경우에는 내가 구매하려느 상품정보를 확인하는게 필요하다.

     잘못구매하는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필수라고 생각한다.

3. 할인혜택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예전에는 내가 이용할 수 있는 혜택(쿠폰)을 하나하나 확인한 후 설정을 해야했다.

    그러나 요즘은 많은 쇼핑몰들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혜택 중 가장 큰 혜택을 디폴트 설정해서 제공한다.

    그렇기때문에 몇번 이런 경험을 체험하고 학습하게 된다면 혜택정보 설정을 별도로 하지 않게 된다.

    또 혜택정보 확인이후 결제금액이 달라지기때문에 반드시 혜택정보 확인후 결제금액 확인해서 결제하자.

4. 포인트 적립/사용은 인증절차가 필요하다.

    보통은 본인인증 또는 회원가입/로그인할때 인증 1회하면 그 정보 그대로 저장되어서 포인트 확인가능.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적립가능한 포인트 확인 후 사용자니즈에 맞게 적절하게 이용하면 된다.

5. 결제수단은 여러 쇼핑몰 통틀어서 신용카드가 1위라고 생각한다.

    통계데이터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주문서 결제1위는 신용카드, 그 다음에는 페이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쓱페이, 11페이 등 페이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많은 유저들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에 페이등록해서 결제수단으로 많이 이용하고 적립/혜택도 챙긴다.

6. 결제금액을 최종 확인한다.

    구매하려는 상품의 총 결제금액을 확인 후, 혜택 적용, 포인트 사용한 후 내가 결제하게 되는 금액을 확인

    주문서 화면에서는 할인쿠폰, 포인트 사용, 신용카드 할인혜택 등이 적용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상품상세 또는 장바구니에서 본 가격보다 더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이렇듯 필수로 포함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조설계가 이루어지고, 대부분 흐름이 비슷하지만 일부 서비스에서는 구조설계의 우선순위를 다르게 하기도 하기때문에 색깔로 표시한 부분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쿠팡 주문서 vs CJ온스타일 주문서



쿠팡은 뭐든지 빠르게 바로바로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마도 '밀어서 결제하기'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빠른 배송때문에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쿠팡의 경우, 밀어서 결제하기를 통해서 주문서에 접근하지않고도 바로 결제되는 경우들이 많기때문에 주문서를 살펴보는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ㅎㅎ

그러나 저는 주문서에서 뭐든지 최종확인을 하고 구매하는 편이라서.. 저의 사용성은 밀어서결제를 하지않고 무조건 주문서로 진입을 한다.

그리고 주문서에서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볼때 전체적인 느낌은 good.

심플한 구성과 꼭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되어있고, 쿠팡은 배송일 정보가 가장 큰 장점이기에 그 정보를 아주 잘 보여지게 넓은 영역과 가독성 높게 표시하고 있어서 화면이탈보다는 빠르게 결제완료하는 데 집중할 수 있어서 저는 좋게 생각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경우, 제휴되어있는 곳이 적어서일까..할인/적립이 적어서 자주 이용안하는 편이다.

언제 이용하는지 생각해보면, 홈쇼핑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뿐.

홈쇼핑상품 구매할때 모바일로 접속해서 구매하면 좀 더 할인되고, 편리하기때문에 그럴때 주로이용하는데 그러다보니 주문서는 타서비스에 비해 휑~한 느낌이 있다.



SSG 주문서 vs 11번가 주문서



SSG의 경우, 바로 접속해서 구매하기보다 네이버에서 최저가 검색으로 노출되면 그때 이용한다.

또는 이마트몰을 자주 이용하기때문에 이마트몰에서 SSG으로 넘어가는 경우 이용을 하는 편이다.

SSG은 신세계 그룹의 할인/적립등을 몽땅 이용할 수 있어서일까. 나는 아직도 SSG MONEY와 신세계포인트의 차이를 헷갈려하고 모두다 이용 못하고 있다.

또 신세계멤버십으로 홍보 많이하고 있는 '유니버스 클럽'은 유료멤버십인데 아직 이용을 안해서그런지..

주문서화면에서 유료멤버십회원에 가입하면 혜택이 더 많다는 것이 강조되면서 주문서가 좀 복잡한 느낌이다.

또 구매하는 상품정보를 상단에서 확인하는 흐름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하지만 구조설계가 달라서 결제하기버튼을 누르기 직전에 상품정보를 보다보니 퀵하게 결제를 하지못하고 이 화면에 머무는 시간이 타쇼핑몰에 비해 긴 편이다.


11번가는 오픈마켓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상품이 있고 할인쿠폰 많은 곳으로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11번가에서 상품을 구매할때 나의 사용성은 장바구니를 거치지않고 바로결제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그리고 제휴된 곳도 많고 무엇보다 SKT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몽땅 모여있기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편이고 최근에 구매했던 이력과 관련된 정보들을 디폴트로 노출해주기때문에 따로 설정할 필요없이 자주이용하는 결제수단 등을 그대로 이용하게되어서 주문서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은편이다.

또 할인쿠폰은 최대할인율 높은 쿠폰으로 자동적용되는 옵션이 디폴트라서 참 좋다 ㅎㅎ

다만, 11번가 이용할때 잘 몰랐지만 이번에 UX분석하면서 살펴보니까 주문서화면에서도 하단탭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서 주문서에 집중하기 좀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다.


자주이용하는 쇼핑몰 기준으로 주문서화면을 살펴보았는데..

평소에 이용할때 익숙해서 모르고 지나치면서 습관처럼 이용했던 사용성들이 하나하나 살펴보고 분석하려고 접근하다보니 새롭게 보여지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 시간이 나에게 또 배움의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UX분석을 하려고 마음 먹었을때.. 새로운걸 하거나 안써본 서비스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기보다..

자주이용하는 서비스를 분석관점으로 살펴보면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서 이 과정또한 좋은 경험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기에 추천하고 싶다 :)

작가의 이전글 #UX분석.팔도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