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같이 책 한권 읽죠?
책을 읽고 서문을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기록해야지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소리내어 글을 읽어보면 서문에 기록해준 작가의 마음까지 알 수 있겠습니다.
올해 제일 먼저 읽은 책은 흥버튼 정흥수썜의 <대화의정석>입니다. 작년에 출간되고 2번 그리고 이번에는 밀리의서재를 통해서 전자책으로 읽게되었습니다. 종이책과 다른 전자책만의 맛이 있네요.
2020년 8월 우연히 페이스북를 통해서 선생님의 강의를 알게 되었고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재미와 의미있는 시간이었죠. 온라인상으로 강의를 들었던 지인들을 중심으로 낭독독서모임을 만들어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2페이지분량의 짧은 산문위주로 조금씩조금씩 읽기 시작했어요. <쓰기의 말들>,<읽기의 말들>, <도서관의 말들> 등 유유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더불어 흥수썜이 흥버튼스피치 오픈채팅방을 만드셔서 거기에서 같이 책을 읽고 소리나는대로 적어보고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2023년에는 1월부터 4월까지 총4권의 책을 같이 읽었습니다.
강의중에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들이었구요. 50억원짜리 임장보고서는 성연경님 작품입니다.
작년 5월부터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2023년 하반기는 단톡방 운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새해들어 천천히 해보려고 합니다. 다른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최우선인 저를 위해서말입니다.
2024년 1월 선생님의 책 <대화의정석>을 다시 읽었습니다. 새해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읽었구요. 자유롭게 읽고 읽은 문장들을 공유하고 낭독하고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앞서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전자책으로 읽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밀리의 서재에서는 이미지로 문장을 기록해주는 기능이 있어 유용합니다.
2월에는 특별한 책을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책과 글, 신문기사와 삶을 읽고 있습니다. 류현수님이 경제신문과 <네안에 잠든 거인을 꺠워라>를 읽으며 공유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최인아작가님의 책<네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강원국/김민식pd 공저 <말하기의태도> 등을 읽고 있습니다.
3월에는 새로운 분들과 한달에 한권 하나의 책을 가지고 같이 읽어보려고 합니다. 1주일에 5문장을 채집하고 공유하고 소리내어 적어보고 생각을 공유하면서요.
단체카톡방의 특성상 피드백이 없는 시간들이 있을겁니다. 요란스업지 않습니다. 침묵의 시간도 소중하고 여운이 남을겁니다.
새봄, 책한권 같이 읽죠? 흥버튼스피치 오픈채칭방에서 만나요(비번1717)
1. 흥버튼 오픈채팅방 링크입니다.(비번1717)
2. 3년전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