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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래된서점 Apr 08. 2017

마음의가시밭길

커피볶는헌책방 오래된서점


그녀는 완벽한 타인이었다.

화가 났지만, 더 외로웠다.

슬펐다. 완벽한 타인이라는 완벽한 진실이.


세상의 많은 것들이 얼마나 외로운지 조금은 더 알게 되었다.

괜찮다, 고맙다, 외롭다,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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