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실현

작가라고 불리는 기쁨

by 얍 민지파워

저는 무작정 이렇게 공허하고 무력해지면 안 될 것 같아 브런치에 작가 신청을 했습니다. 글을 쓴 것이라고는 단 한편밖에 없는데 말이죠. 참 저도 신청해놓고는 이거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너무 준비도 없이 성급하게 해서 당연히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하게도 혹시라는 생각 때문에 신청한 후부터 매일매일 수시로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광고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서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종례시간 때 핸드폰을 가져와 버릇처럼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다가 브런치를 발견했고 제가 작가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기뻐서 정말 큰소리로 일어서면서 나이스하고 외쳤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시끄러워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에 앉은 아이가 저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고 저는 이상하게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뭐랄까 저만의 비밀로 하고 싶었습니다. 하하 저는 그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고 가만히 있는데도 웃음이 실실 나왔습니다. 애들이 왜 그러냐고 할 정도로 말이죠.

작가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 작가가 꿈인데 작가가 된 사람은 느낄 수 있겠지만 정말 행복하고 내가 정말 작가가 된 것인지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 그날 집에 와서 이불 킥을 하며 혼자 나보고 작가래 작가 키키키키키키 하면서 혼자 생쇼를 다했습니다. 그 정도로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 핑계일 수 있겠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너무 바빠서 작가라는 말은 듣고 나서 3일이 지난 후에야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ㅠㅠ 아마 앞으로도 바빠서 많이는 못 쓰겠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쓰도록 저에게 약속하겠습니다. 저를 작가로 채택해준 브런치팀과 지금은 1명밖에 없는 구독자님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성실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얍!! 민지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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