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정도 된 남자 친구들의 경우 이제는 부모님들이 몸으로 놀아주는 일이 드물다. 몸이 쑥쑥 커서 꽤 무겁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운동을 꾸준히 해서 꽤 튼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능하다. 웨이트 리프팅이 취미인 미술 선생님이다.
그래서 가끔 몸으로 놀아줄 때, 이런 놀이에 굶주려 있다는 게 느껴져서 조금 짠할 때가 있다.
아이들이 집에 갈 때 늘 문 앞까지 나가 배웅을 하는데, 이렇게 놀아준 날은 인사 대신에 내게 안아달라고(놀아달라고) 한다. 그럼 나는 다음 주를 기약하며 인사해준다. 사실 나도 몇 번 들었다 놨다 하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