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으니까 AI 잘 쓰겠지?"라는 착각이 깨진 4시간
본 콘텐츠는 생성형 AI 강사 '똑햄'이 2026년 2월 4일 진행한 신입사원 대상 AI 실무 교육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4시간 집중 실습)
교육 의뢰를 받고 담당자님께 물었습니다.
"신입사원분들 AI 활용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요?"
"완전 기초는 알고 있어요. ChatGPT가 뭔지, 프롬프트가 뭔지 정도는요.
다만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처음 볼 거예요."
명확한 답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에 맞춰 커리큘럼을 준비했어요.
AI 기초 개념은 간단히 짚고 넘어가고,
실무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리서치,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과제들로요.
5~6개 분반이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교육.
저는 그중 한 분반을 맡았고, 준비는 완벽했습니다.
교육은 예상대로 진행됐습니다.
리서치 실습도, 데이터 분석도 모두들 집중해서 따라오셨어요.
그런데 첫 번째 쉬는 시간.
한 신입사원이 다가왔습니다.
"강사님, 저는 요즘 AI로 간단한 앱 개발하고 있는데요.
업무에서도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서 쓸 때 보안 문제는 없을까요?"
순간 놀랐습니다.
AI로 개발을 하고 있다니. 담당자님이 말씀하신 '기초 수준'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만이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 쉬는 시간엔 다른 분이 오셨어요.
"커스텀 GPT로 우리 회사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려면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요?"
세 번째 쉬는 시간엔 또 다른 질문.
담당자님이 말씀하신 '기초만 아는 신입사원들' 사이에
AI를 이미 고급 수준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숨어있었던 겁니다.
문제는 명확했습니다.
한 강의실 안에 '처음 실무에 써보는 사람'과 '이미 AI로 개발하는 사람'이 함께 있었습니다.
다행히 강의 중엔 모두 집중해서 들으셨어요.
기초를 다지고 싶었던 분들도, 실무 적용 사례가 궁금했던 분들도.
그래서 오후 세션부터는 교육 방식을 살짝 조정했습니다.
각 실습마다 기본 과제를 먼저 제시하되,
"더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방식도 시도해보세요"라는 심화 옵션을 추가한 거죠.
그리고 쉬는 시간마다 AI 고수들과 따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개발 경험이 있는 분, 자동화를 고민하는 분, API 연동을 해보고 싶은 분.
놀랍게도, 이분들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AI는 잘 쓰는데, 그걸 회사 업무에 어떻게 녹일지는 막막했던 겁니다.
도구 사용법은 이미 알고 있지만,
실제 업무 맥락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는 처음이었던 거죠.
생성형 AI를 활용한 리서치 (2시간)
AI 데이터 분석 & 업무 자동화 기초 (1시간)
AI 보고서 작성 효율화 & 자동화 (1시간)
리서치,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신입사원이 입사 첫날부터 마주할 실제 업무들입니다.
AI 도구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업무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리서치할 때 상사가 원하는 게 뭔지 파악하는 법,
데이터를 분석해서 어떤 인사이트를 뽑아낼지 판단하는 법,
보고서를 쓸 때 우리 회사 톤앤매너에 맞추는 법.
AI로 개발하던 친구도 이 부분에선 다른 신입사원들과 같은 출발선이었습니다.
도구는 잘 쓰는데, 실무는 처음이니까요.
교육이 끝날 무렵, 그 친구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제가 배운 기술들을 이렇게 업무에 연결하면 되는구나, 감이 잡혔어요."
교육이 끝나고 나니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담당자님이 말씀하신 '기초만 아는 신입사원들'은 맞았어요.
대부분은 정말 기초만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대부분' 사이에,
학교 다닐 때부터 AI로 개발을 하고, 자동화를 고민했던 몇 명이 숨어있었을 뿐이죠.
그리고 그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오가는 고급 질문들이 다른 신입사원들에게도 영감을 줬어요.
"저 정도까지 할 수 있구나" 하는 목표가 생긴 거죠.
신입사원 교육의 핵심은 '평준화'가 아니라 '동기부여'입니다.
각자의 출발선은 달라도, 모두가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은 같으니까요.
교육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 수준이 들쭉날쭉한데 괜찮을까요?"
이번 신입사원 교육이 답을 줬습니다.
수준이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모르고 가는 게 문제입니다.
담당자님도, 저도, 신입사원 수준을 '기초'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이 되자 AI로 개발하는 친구가 나타났죠.
중요한 건 그 상황에서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느냐입니다.
모두가 배울 게 있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그게 진짜 실무 교육입니다.
여러분 조직의 신입사원들, 정말 '기초만' 아시나요?
한번 열어보면, 생각보다 더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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