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고흐
농부를 그릴 때는 마치 그들 중 한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고 그려야 하고, 그들처럼 느끼고 생각해야 해. 농부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나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해.
농부들은 스스로의 세계를 이루었고, 여러모로 볼 때 그들의 세계까 문명사회보다 훨씬 낫다고 느껴. 물론 모든 면에서 그런 건 아니야. 그들은 예술이나 다른 것들에 대해선 잘 모르니까.
-1885.4.3. 빈센트 반고흐
글을 길삼아 살아가고 싶어 '글로 나아가는 이'라는 필명을 지었습니다. 세상 살며 잊기 쉬운 정서의 흔적을 시, 소설, 에세이에 담고 있습니다.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