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보리스 파르테르나크
나는 죽었지만 그대는 여전히 살아있다. 하소연하며 울부짖으며 바람처럼 숲과 오두막집을 뒤흔든다. 아주 끝없이 먼 곳까지 소나무 한 그루 한 그루씩이아닌 모든 나무를 한꺼번에 마치 어느 포구의 거울 같은 수면 위에 떠 있는 돛단배의 선체를 뒤흔들듯 나는 그 슬픔 속에서그대를 위해 자장가의 노랫말을 찾으려 했다. -바람,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글을 길 삼아 살아가고 싶어 '글로 나아가는 이'라는 필명을 지었습니다. 세상 살며 잊기 쉬운 정서의 흔적을 시, 소설, 에세이에 담고 있습니다.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