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손가락
전직 기자 이소룡(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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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Aug 14. 2020
호수가 고요한 것은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흐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잔잔한 호수에 작은 돌을 던지면 악취 조각들이 떠오릅니다.
고요와 정적에 길든 사람들은 파장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고인 물보다 흐르는 물이 깨끗하다는 걸 알면서도, 목소리가 나지 않는 조직에서는 숨쉬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마도 기존 질서가 흔들리는 것이 불편하고 불안해서 그럴지 모릅니다.
-나도 한때 공범이었다 中, 이소룡(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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