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의 힘, 지봉유설 : 초학 中

이수광

by 글로



'여씨동몽훈'에서는 이렇게 전한다.


"오늘 한 가지 일을 기록하고 또 내일 한 가지 일을 기록하는 일을 오랫동안 한다면, 자연스럽게 세상 온갖 일에 통달할 수 있다.


오늘 한 가지 이치를 알아내고 또 내일 한 가지 이치를 알아내는 일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세상의 도리가 마음속 깊이 스며들게 된다. 오늘 한 가지 어려운 일을 실천하고 또 내일 한 가지 어려운 일을 실천하는 것이 오래되면 저절로 굳세고 단단해질 것이다."


나는 말한다.


"사람이 매일같이 하루 분량의 독서를 정해놓고 실천하는 일이 오래도록 계속된다면, 마땅히 스스로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따라서 '여씨동몽훈'에 적힌 말은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여 실천하기에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이수광, '지봉유설 : 초학'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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