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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랑을 간과하는 사람들'

글로 나아가는 이

by 글로 나아가는 이


내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끓어넘치는 혈기에서? 지독스러운 고집에서?

아니면... 진득한 엉덩이에서? 그게 뭐든 그리 중요하지 않다.

다만 나는 네가 궁금할 뿐이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뭐가 그렇게 열심인지...

'시인'에게 '부'란 사치라고. 그 본분에 맞게 살아야 한다면, 도리어 재물이나 욕심을 용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


시인에게 연필이 아닌 칼을 쥐어주면 어떡하는가?

어떻게 살란 말인가?

그것이 죽는 길이다.


-글로 나아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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