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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로 Apr 28. 2023

[문답#24] 당신은 시스템에 순응하는 인간인가요?

글로 나아가는 이


보통 어떤 시스템이 있으면 일단은 순응하는 편이다. 다만 언제까지나 계속 순응하진 않는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시스템이 만들었는지 자꾸 생각한다. 고민 결과, 만약 시스템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 서면 순응을 멈춘다.  


시스템에 있어서는 늘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스템이 정말 필요하느냐의 문제다. 시스템은 다르게 말하면 누군가 만들어 놓은 틀-형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틀은 때론 우리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지만 때론 틀에 막혀 새로운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늘 시스템에 대해선 중립의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만, 상처 받을까봐 구속이 자신을 힘들게 할까봐 겉은 맴도는 아이. 그게 나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시스템에 순응하기 위해선 믿음도 필요하다. 시스템을 만들고 구성한 이들에 대한 신뢰가 없이는 완전히 순응하기가 쉽지 않다.


한편으로 또 중요한 건 시스템과 나를 맞춰보고 소통하는 연습인 것 같다. 많은 시스템을 경험하다 보면, 언젠가 나에게 맞는 시스템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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