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페소아
저 여인에겐 피아노가 있다.
듣기 좋긴 해도 강만큼은 아니고
나무들이 움직일 때의 고요함 같지도 않다.
피아노가 뭘 위해 필요할까?
가장 좋은 건 들을 줄 아는 것.
그리고 태어나는 소리들을 잘 듣는 것.
-페르난두 페소아
글을 길삼아 살아가고 싶어 '글로 나아가는 이'라는 필명을 지었습니다. 세상 살며 잊기 쉬운 정서의 흔적을 시, 소설, 에세이에 담고 있습니다.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