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가 말한 진짜 성공
며칠 전, 경제 공부를 하던 중 '찰리 멍거'의 인터뷰에서 익숙한 문장을 다시 마주했습니다.
“나는 평생 실수를 피하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그게 성공이었다.”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땐 그저 인상 깊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엔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뭔가를 자꾸 더 해야 할 것 같은 시대엔 더욱 그렇습니다.
보통 우리는 ‘성공’이라 하면, 뭔가 대단한 걸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한 방을 터뜨리거나, 사람들이 감탄할 만한 결과를 내는 것.
그게 진짜 성공이라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찰리 멍거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더 잘하려고 한 게 아니다. 단지 실수를 피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이 말은 겸손함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의 투자 철학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의 투자도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대박 종목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치명적인 실수만 피할 수 있어도, 결국엔 괜찮은 결과에 도달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실수를 대부분 ‘기회’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욕심이 만들어낸다는 겁니다.
이해도 안 되는 상품에 투자하거나,
확신도 없는 종목에 올인해 버리는 경우.
이런 순간은 항상, ‘기회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실수를 가볍게 넘겼을 때였습니다.
이건 투자뿐 아니라, 삶도 똑같았습니다.
젊었을 땐 성공하고 싶어서 정말 많은 걸 해보려 했습니다.
경험을 쌓겠다고, 배워야 한다며 무언가를 계속 덧붙였죠.
하지만 되돌아보면,
급하게 결정했던 일, 감정에 휘둘려 내렸던 선택들이
오히려 제 삶을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반대로,
잠깐 멈춰서 생각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봤던 선택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후회가 없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이게 맞을까?’ 하는 찝찝함이 없었거든요.
돌다리도 두드려 본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찰리 멍거의 이 말이
단순히 투자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삶 전반에 적용되는 통찰이라고 느낍니다.
“실수를 피하려는 삶이, 결국 가장 현명한 삶이다.”
성공을 향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길에서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고,
조급함을 피하며,
내가 잘 아는 것 안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것.
그게 결국 오래 살아남는 방법이자,
조용하지만 단단한 성공의 방식 아닐까요?
그러니 이제 우리는,
‘무엇을 더 할까’보다
‘무엇을 피해야 할까’를 먼저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는 겁니다.
지금 내가 가장 피하고 싶은 실수는 무엇인가?
그리고 오늘 하루, 그 실수를 피하기 위해 어떤 ‘한 가지’를 조심하고 있는가?
+@
일단 시작합시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