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가 내 행복을 보장해 줄까요?

비교에 빠진 나를 구한 찰리 멍거의 한 마디

by 부디아이

롤렉스가 내 행복을 보장해 줄까요?



"삶은 남보다 잘 살려고 사는 게 아닙니다.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콤플렉스를 '롤렉스'로 채우지 마세요."



며칠 전, 아내와 함께 마트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차 안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 옆으로 한 대의 멋진 외제차가 다가와 섰습니다.


반짝이는 외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단숨에 눈길을 끌었죠. 운전석에는 저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남성이 앉아 있었고요.


그 순간, 아주 짧게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와, 저 차 타고 다니면 기분 좋겠다... 부럽다.”


그게 전부였는데, 이상하게도 그날 밤 제 마음엔 묘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별일도 아닌데, 괜히 내 차가 초라해 보였고, 지금의 삶이 뭔가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실 저는 감사할 일이 많고, 삶에 꽤 만족하며 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단 3초의 비교가 하루 감정을 뒤흔들어 놓은 겁니다.


이런 마음, 저만의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의 삶과 나를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친구의 직장, 지인의 집, SNS에 올라온 누군가의 가족사진이나 여행 인증사진까지.


별생각 없이 넘긴 것 같지만, 그 속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움츠러듭니다.


“나는 왜 저렇게 살지 못할까?”


찰리 멍거는 이런 감정을 예리하게 꿰뚫어 봅니다.


“사람들은 훨씬 더 힘들던 시절보다 덜 행복해졌습니다.

왜냐하면, ‘더 잘 사는 것’보다 ‘남보다 잘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콤플렉스를 '롤렉스'로 채우지 마세요.”


그의 말은 뼈아프지만 동시에 통쾌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부족하던 시절보다, 더 많이 가진 지금이 오히려 더 불행하게 느껴지는 이유.

그건 ‘내 삶’보다 ‘남의 기준’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 아닐까요?


그는 또 이렇게 경고합니다.


“명품 사치품 지옥에 빠지지 마세요.”


그가 말한 ‘지옥’은 물건이 아닌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비교에서 비롯된 끝없는 결핍, 남과의 경쟁에서 비롯된 불안, 그리고 그 감정을 메우기 위한 소비.

그 모든 고리는 결국 ‘비교’라는 감정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스스로에게 자주 묻습니다.


“지금 이 감정은 내 진짜 감정인가? 아니면 남과 비교하면서 생긴 감정인가?”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생각이 정리되고, 감정의 흐름이 바뀝니다.

감사로 마무리하려는 하루와, 결핍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전혀 다른 색깔을 갖고 있거든요.


비교는 끝이 없습니다.

더 큰 집, 더 멋진 차, 더 좋은 회사, 더 많이 가진 사람은 언제나 존재하니까요.

그걸 쫓다 보면 결국 내 삶은 내가 아닌, 남이 설계한 기준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찰리 멍거는 우리에게 또 이렇게 말합니다.

"‘남보다’ 잘 살려하지 말고, ‘나에게 맞게’ 살아가라"


진짜 좋은 삶은 비교가 아닌 만족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삶을 바라보고 있나요?


혹시, 지금이 남과의 비교에서 벗어나야 할 타이밍은 아닐까요?



+@

일단 시작합시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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