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잠과 꿈.. 잠의 세계에서는 바늘과 실과 같은 존재이다.
수면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우리 몸의 활동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면, 다음날에는 몸도 천근만근이고 집중도 안되는 것을 나는 직접 경험해 봤기 때문에, 나는 수면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의 장르는 소설이다. 소설 특유의 시원 시원하게 읽히는 쾌감은 정말 잘 쓰인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다. 그런 나에게 가장 알맞은 책을 찾았으니, 바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었다.
제목만 보고도 책의 내용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다. 전에도 '불편한 편의점'이나 '전천당'과 같은 비슷한 책을 읽어 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앞부분부터 느낌이 달랐다. 무언가 책의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더 수월하게 읽기 시작했다. 나는 이 소설의 설정이 되게 마음에 들었다. 당연히 사실은 아니지만, 말이 되는 그런 내용을 나는 정말 좋아하는데, 이 소설이 딱 그에 들어맞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소설에서는 사람들이 잠에 들고 난 직후, 자연스럽게 꿈 백화점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원하는 꿈을 구입해서 밤새 그 꿈을 꾸게 된다고 설정했다. 소설이기 때문에 당연히 허구이지만, 정말 자연스러운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이 이 책의 내용처럼 원하는 꿈만 꿀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거의 잠을 잘 때 꿈을 꾸지 않는다. 내가 꿈을 꾸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거의 꿈을 꾼 적이 없을 정도로 "숙면"을 한다. 그래서, 내가 매일 밤마다 꿈 백화점의 점장(?)인 달러구트 씨에게 숙면 캔디를 받아 먹었나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신입 사원인 페니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꿈에 대해서 더욱 더 알아간다. 페니의 생활을 보면서 나도 일반적인 백화점에서 일하는 것과는 다르게 꿈 백화점에서 일하는 것은 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의 밤의 행복하게 보내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뿌듯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좀 가볍게 읽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수면의 중요성을 아주 쉽고, 최대한 재미있게 알려주려고 했던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재미있는 책을 골라서 읽기 시작할 때부터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소설을 통해서, 잘 써진 소설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나에게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소설은 허구이다. 당연히 사람들은 그 내용이 허구라는 것을 알고 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들이 실제 같다면 소설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설은 현실 같은 허구 만을 전하려고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에게 교훈을 아주 쉽고 남녀노소 모두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쓴 것이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더라도, 처음에는 읽을 때 속도가 느러더라도,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다 보면 이 소설의 요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이게 소설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숙면과 꿈의 중요성, 그리고 재미있는 소설을 곁들인게 바로 이 책이라고 나는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