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6학년이쓴 독서록]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소설 중1

by 리치보이 richboy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는 하늘과 땅 차이



나는 올해 중학생이 된다. 3월이 되면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학교에 간다. 중학교에 간다는 사실이 나쁘진 않지만, 내용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나이가 더 들었기 때문에 당연하다. 그래서, 중학교 국어 대비를 위해서 중 1 국어 교과서의 글들을 담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를 방학 내내 읽고 있다. 오늘은 2번째로 수필에 이어서 중 1 교과서의 소설들을 모아 놓은 책을 읽어 보았다. 중학교 교과서의 수준은 수필을 통해서 알게 되었으니, 이번에는 글들의 깊이를 좀 알아가 보려고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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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소설의 차이점은 뭘까?


수필은 말 그대로 붓 가는 대로 쓴 글이라서 형식이라는 것이 없다. 소설은 인물 사건 배경의 3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고, 현실의 문제를 반영하지만 허구인 경우가 많다. 즉, 수필은 더 서정적이고, 소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이다. 사실 나는 소설과 수필의 차이를 인터넷에 찾아보기 전에는 몰랐기 때문에, 책에 이런 내용도 같이 담겨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이 소설 모음집에는 무려 9편의 소설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흥미로웠던 소설은 흥미진진한 스릴러(?) 종류이다.


내가 가장 흥미로웠던 소설은 박상기의 '옥수수 뺑소니'이다. 제목만을 보고는 옥수수를 훔쳐가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러나, 내 예상과는 내용이 확연히 달랐다. 이 소설 속 두 친구는 자전거를 타고 시합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친구가 너무 급하게 달리던 나머지, 옥수수 판매 트럭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치이게 된다. 다행인 것은 풀숲에 굴러떨어져서 아무 지장이 없었다. 그렇게 그 옥수수 트럭 운전자에게 전화번호를 받고 다시 일상생활으로 돌아간 그 친구는 다음 날에는 더 운 나쁜 일을 겪게 된다.


그 아이는 친구에게 핸드폰을 빌려서 핸드폰을 보면서 걷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색 자동차가 너무 빨리 달려와서 그대로 정말 심하게 치이고 말았다. 옆구리는 꽤나 많이 다쳤고, 스마트폰도 날라가 버렸다. 그러나, 그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다친 아이의 괜찮다는 대답만을 듣고 쌩 가버렸다. 그 아이는 핸드폰 수리비용도 부담해야 하고, 입원 비용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결국, 그 아이는 부모님께 트럭 운전자 차에 치여서 일허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아이 아빠는 그 무고한 트럭 아저씨를 고소하겠다는 상황까지 왔다. 그래서, 그 아이는 죄책감을 느끼고 환자복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어 부모님께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병동을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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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 중학교 교과서에는 초등학교 때보다 훨씬 길이가 긴 글이 많이 실린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초등학교 때에 국어 교과서에 실린 글들은 대부분 5페이지에서 길어봤자 15페이지 정도 였는데, 이 책에는 40페이지가 넘는 단편 소설도 있었다. 아무래도 수준이 높아지고, 더욱 더 깊은 내용을 담으려니까 교과서 속 이야기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 같았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글들이 서론이 길어서 더 길어보였다.


중학교 교과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읽은 책을 통해서 확실히 느꼈다. 지문들이 담고 있는 교훈들도 일단 훨씬 깊이가 있고,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다. 지문 중에서 소설 같은 경우에는 흥미진진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훨씬 많아져서 교과서 지문을 읽는게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 김유정의 동백꽃 같은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단편 소설들이 확연히 많아진 것도 차이점이었다. 교과서 지문을 많이 읽어보니 교과서를 안 봐도 수준이 대충 짐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중학교에 가기 전에 읽은 책 중에 이 책이 가장 도움이 되는 책 중 하나인 것 같다. 중학교 교과서의 수준을 짐작해 볼 수도 있고, 교과서에 내가 이미 읽은 책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시리즈의 마지막은 중 1 시를 담은 책도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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