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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Jan 30. 2024

하버드 인지심리학박사 공부 잘 하고 시험 잘 보는 법!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요약 3편

이번 요약본은 본격적으로 '시험 잘 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더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사실, 요즘 학생들의 사정을 보면 '시험 잘 치르는 법'을 따로 배워야 할 정도다.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시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르는 건 아닌데, 시험 때 잘 하지 못해서 고득점에 실패한 사례'를 꽤 듣는다.

최근 학원에서는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에 'OMR 카드 작성법'을 따로 배운다고 한다.

기성세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공부를 잘 하고 열심히 한다고 해도, 결국 시험을 잘 봐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하는 세상이니, 그 결과를 얻는 '과정'도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그 점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의 이번 요약본은 이 책의 '백미'에 해당하는 셈이다.




팁 중에는 아주 아주 익숙한 것들을 발견한다. 이를테면,


- 기출문제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지 마라

- 시험 불안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자

- 바로 떠오르는 ‘팝 지식’을 의심하라


같은 것들인데, 이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팁46. 115퍼센트로 과잉 학습하라'

이다. 100점을 목표로 하면 80점을 맞고, 120점을 목표로 하면 잘못해야 100점이란 뜻이다.

다시 말해 늘 100점 맞는 놈은, 120점 정도 공부를 한다는 것.

여기서는 이를 두고 '과잉학습'이라 하는데, 과잉학습이 유익한 이유는

우리를 망각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이다.


과잉학습이라고 별 다른 게 없다.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단어 100개를 외워야 한다고 하면,

오늘 단어 열개를 외우고, 다음 날엔 어제 외운 단어 열개를 먼저 확인차 외우고,

새로운 단어 열개를 외우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열흘 후가 되면

가장 먼저 외운 단어는 9번을 외운 셈이 된다.

이렇게 되면 처음 외울때 30분 걸렸다면 마지막은 3분이면 된다.


반복은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반복학습법에 대한 정보는 아래 소개하는 리뷰의 책을 보시길.




말이 잠깐 샜다.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의 세 번째 요약을 만나기 전,

앞선 요약들은 아래 링크에 있으니 참고하시고

흥미롭다 생각되면 꼭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시길.

강추한다.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요약 3편



7장 시험 직전, 마지막으로 지켜야 할 것들


일반적으로 사람드른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과대평가한다. 그 이유는 성과를 시험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지식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 퀴즈를 내고 좋은 성과를 올렸을 때, 그들은 무언가를 배웠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사실 그들의 기억은 그렇게 확고하지 않다.



<무언가를 배웠는지 판단할 때>

두뇌가 하는 일 - 성과와 학습을 혼동한다. 기억에서 무언가를 끄집어냈다면(기억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그려보지 않았다고 해도) 우리 두뇌는 자신이 충분히 공부했다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뇌 최적화의 기술 - 성과를 뒷받침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의 지식을 시험해보자. 가장 쉬운 방법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팁42 - ‘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은 단지 누군가가 설명할 때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내용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줄요약 - ‘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팁43. 다시 읽을 때 우리는 안다고 착각한다

-다시 읽기는 이해의 차원에서는 분명 바람직한 활동이다. 무언가를 읽었는데 체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읽어보자. 하지만 다시 읽기는 무언가를 기억해야 할 때는 좋은 방법은 아니다. 게다가 자신의 지식이 발전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렇다면 자신의 학습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더욱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줄요약 - 다시 읽기는 익숙한 느낌을 주어 자신이 내용을 숙지했다는 착각을 심어준다. 그러나 무언가에 익숙하다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기억에서 떠올리고 다른 사람에게 관련된 정보를 설명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는 우리가 시험을 위해 필요로 하는 바로 그것이다.



팁44. 셀프 테스트를 해보자

-방금 읽은 내용을 두고 자신이 무언가를 기억했는지 평가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

첫째, 방금 읽은 자료를 대상으로 셀프 테스트를 해서는 안 된다. 이때 우리는 자신의 기억을 테스트하는 게 아니다. 그 내용이 여전히 자신의 단기 기억 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 그렇다고 해도 어떤 내용을 읽고 그것에 대해 셀프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30분 이상의 시간이 경과해야 한다.

둘째, 요약은 셀프테스트의 좋은 방법이다. 그럼에도 완전히 다른 내용과 관련해서 스스로 퀴즈를 내보라. 즉 특정한 세부 사항에 대한 지식, 자신이 이끌어낼 수 있는 추론, 그리고 개념 사이의 비교 같은 문제를 내보자.

셋째, 셀프 테스트를 진행할 때, 크고 분명하게 대답해야 한다. 머릿속으로만 대답한다면 흐릿하거나 불완전한 생각으로 끝나 그냥 넘어갈 수 있다. 우리는 완전한 대답은 크고 분명하게 말함으로써 스스로 내용을 정말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줄요약 - 자신이 정말로 무언가를 알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는 최근 그 내용을 보지 않았을 대 셀프테스트를 해야 하고, 큰 소리로 분명하게 답을 해야 한다. 이는 학습 가이드를 암기하기 위한 방법과 연결된다.



팁45. 기출문제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지 마라

-시험을 활용해서 자신의 준비상태를 평가하는 방법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다. 가령 올해 수업에서 1,000개의 개념을 다루었다고 해보자. 물론 그 1,000개의 개념을 묻는 모든 질문이 시험에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학생들은 아마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중에서 900개를 공부했다. 그래도 나는 항상 운이 좋기 때문에 나머지 100개는 이번 시험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좋은 전략이 아니다. 자신이 운이 좋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다룬 모든 개념을 공부해야 한다. 물론 그렇게 노력한다고 해서 어떤 개념은 다른 것들보다 더 잘 알 것이다. 어떤 시험문제가 나올 것인지와 관련해 시험 점수에는 어느 정도 운의 요소가 있다.


-이러한 운의 요소를 최소화하길 원한다면, 자신이 모든 것을 얼마나 잘 아는지를 기반으로 시험 준비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지난 시험을 활용해서 자신의 준비상태를 평가한다면, 수업에서 다룬 내용의 일부만 평가하는 셈이다.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우연히 공부한 게 출제되길 바라며 우연의 요소에 기대고 있는 것이다.

-교사가 낼 시험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기출 문제를 참고하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다. 하지만 그것을 활용해서 자신이 충분히 공부했는지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작성한 학습 가이드의 내용을 얼마나 잘 숙지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시험 준비 상태를 평가하자.

한줄요약 - 기출문제를 참고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는 충분히 공부했는지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팁46. 115퍼센트로 과잉 학습하라

-‘오늘 성과가 100점이라면, 내일도 100점을 맞을 것이다.’ 100점이라는 숫자는 오직 내 지식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망각을 예상하는 것이다. 당신은 알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하고, 그러고 나서도 계속해서 공부해야 한다. 과잉학습이라고 하는 이 방법은 광범위하게 연구되었다. 이 연구와 관련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과잉학습은 기대만큼 효과가 있다. 과잉학습은 우리를 망각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둘째, 과잉학습을 하는 동안에는 그 효과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공부를 한 뒤에도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으로 느껴지며, 심지어 어리석게 보이기도 한다.

-과잉학습의 역할은 기억을 강화함으로써 망각하지 않게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다.

-경험에 비추어볼 때 내용을 이해하고 나서도 15퍼센트 추가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이 수치는 특정 연구 결과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안 후에도 과잉학습을 하는 것이다.

한줄요약 -내용을 알 때까지 공부하고 알고 난 후에도 중단하지 말자. 공부와 시험 사이에 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속해서 공부를 이어나가자.



8장 시험 볼 때, 뇌에서 정답을 이끌어내는 방법



-시험을 치를 때 우린 두 가지 일을 해야 한다. 하나는 기억에서 정보를 끄집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정보로 무엇인가 만들어내야 한다.

-학생들은 시험 치르기 전략을 통해 질문이 실제로 묻는 것보다 더 미묘한 의미를 담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혹은 ‘같은 표현이 들어 있는 대답은 일반적으로 틀린 대답이다’처럼 잘못 알려진 기술을 활용해서 객관식 보기들을 하나씩 지워나간다.



<시험을 치를 때>

두뇌가 하는 일 - 무언가를 알고 있다면, 그 기억을 성공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무언가를 기억해내려는 노력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억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짜내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기억에 비효과전인 전략을 적용하고자 한다.


뇌 최적화의 기술 - 원하는 대답을 즉각 얻을 수 없다고 해서 기억을 끄집어내려는 시도를 포기하지 말자. 시험 치르기 전략은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



팁47. 실수로 아는 것을 틀리지 마라

-답안지에 표시를 잘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처럼 당황스러운 일이 있을까?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 몇 가지 간단한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루틴1: 시험에 대한 지시 사항이 있다면 처음 30초 정도는 이것을 읽자. 일반적으로 지시 사항에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추측에 따른 감점이 있다거나, 공부한 내용을 모두 서술할 필요는 없다거나, 완전한 문장으로 작성할 필욘느 없다는 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루틴2: 다음 30초 동안에는 시험지를 훑어보면서 문제당 시간을 얼마나 할애해야 할지 가늠하자. 배점이 높은 질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자. 그리고 시간 계산을 빠르게 해 3분의 1이 지났을 때, 그리고 3분의 2가 지났을 때 어디까지 풀어야 할지를 미리 표시하자. 이러한 계산을 할 때, 최종 검토를 위한 약간의 시간을 남겨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루틴3: 모든 질문을 신중하게 읽자. 학생들은 종종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질문의 절반만 읽고 무슨 의미인지 안다고 확신한다. 혹은 질문 전체를 읽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닌 것’이라는 단어를 보지 못한다. 답을 알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 잠시 여유를 갖고 그 질문이 자신이 생각한 것을 묻는 것인지 확인하자.

루틴4: 마지막 몇 분 동안 답안을 검토하자. 실수로 문제를 잘못 읽지 않았는지 확인하자. 알아보기 힘들거나 빠뜨린 단어는 없는지, 완성하지 못한 문장은 없는지 살펴보자. 객관식 문제의 경우, 자신이 생각한 정답에 저확하게 표기를 했는지 확인하자. 수학이나 과학 시험을 치르고 있다면, 하나의 예시에 딸린 여러 문제들을 모두 마무리했는지 살펴보자. 답을 정확하게 표시해서 채점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 단위를 빼먹지 않았는지 점검하자. 그래프 축에 이름을 붙이자.

한줄요약 - 루틴을 통해 계획을 세우고 답안 작성에 집중함으로써 부주의로 인해 점수를 잃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팁48. 시험 불안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자

-불안을 통제하는 몇몇 기술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시험 당일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의 섭취를 줄여라.

-시험 도중에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면 명상과 기도를 해보자. 도움이 될 말한 간단한 세 단계 방법을 소개한다. (1)눈을 감는다.(2)천천히 숨을 들이쉬면서 일곱까지 세고 숨을 내쉬면서 일곱까지 센다.(3)그 과정을 두 번이나 세 번 혹은 몸이 이완되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 반복한다.

-연속으로 전혀 예상 못했던 문제들이 나와 불안해졌다면, 다른 사람들도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시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불안에 휩싸였다면, 이번 시험이 자신의 미래는 물론 자신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이번 시험을 망친다고 해도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으며, 나중에 만회할 계획을 충분히 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 그리고 이 계획을 도와줄 누군가를 떠올려보자.

-시험을 치를 때 불안감이 든다면, 자신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고 상상해보자. 자신감을 더욱 북돋아주기 위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항상 알고 있는 바로 그런 사람 말이다.

한줄요약 - 시험을 치르는 동안 자신을 긴장하게 만드는 상황을 피하고, 또한 스트레스가 밀려올 때 마음을 가라앉히는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불안감에 맞설 수 있다.


팁49. 교실을 내 방이라고 상상하자

-시험을 치르는 동안 기억을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공부한 장소를 시각화해보자. 다시 말해 자신이 지금 그 장소에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곳에 특정한 소리나 냄새가 있었다고 그 요소를 마찬가지로 상상 속으로 집어넣자.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

한줄요약 - 공부한 내용을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공부한 장소를 시각화해보자.


팁50. 시험 문제에 답을 길어 올려라

한줄요약 - 몇몇 시험 문제는 기억에 대한 아주 보편적인 실마리만을 제공하며, 하나 혹은 더 많은 주제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러한 경우, 기존에 다루었던 자료의 주제 목록을 작성해봄으로써 문제와 관련 있는 모든 내용을 고려해보자.


팁51. 답을 쓰고 난 후에도 계속 다시 보자

-시험을 치를 때 각각의 질문에 대해서 30초 정도 대답을 떠올려보자. 대답이 떠오르지 않을 경우 그 문제는 표시를 해두고 5분이나 10분 뒤 다시 들여다보자. 시험 시간을 다 쓰거나 시험을 마무리할 때까지 계속해서 그렇게 하자. 틀림없이 효과가 있다.

한줄요약 - 정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5분이나 10분 뒤 그 질문으로 돌아가자. 첫 번째 직감이나 두 번째 추측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정답에 대한 자신의 확신을 믿자.


팁52. 바로 떠오르는 ‘팝 지식’을 의심하라

- 종종 한두 가지 핵심 용어를 보고서 ‘내가 아는 내용이군!’이라고 생각하고는 질문을 미처 다 읽기도 전에 급하게 답안을 작성하기도 한다. 나는 이것을 ‘팝 지식’이라고 부른다. 질문을 보고 마음속에 어떤 정보가 떠올랐을 때, 우리는 그섯이 정말로 질문에 대한 답인지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한줄요약 - 시험 준비를 충분히 마쳤을 때, 어떤 개념들은 강력한 연결 고리를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개념A를 볼 때 개념B가 즉각적으로 마음속에 떠오른다고 해서 개념 B가 정답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팁53. 문제가 애매하다면 교사에게 물어봐라

한줄요약 - 문제가 애매모호하다면 교사에게 분명하게 설명해줄 것을 요청하자. 그러나 자신이 느끼는 혼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자신이 이해하는 바를 제시함으로써 원하는 것이 힌트가 아니라 질문에 대한 명확한 설명임을 분명하게 알리자.


팁54. 과하게 생각하지 마라

-객관식 질문에서 보기를 읽기 ‘전에’ 마음속으로 대답을 해보자. 내놓은 대다비 보기 중에 있다면 그것을 선택해도 좋다. 그러나 대답이 즉각적으로 떠오르지 않을 때, 일발적인 전략은 보기들을 분석해서 하나씩 지워나가기 시작하라고 말한다. 어떤 보기가 가장 먼 것으로 보이는가? 이는 바람직한 조언이 아니다.

-대답을 모를 때, 우리는 질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대답은 기억에서 끄집어내야 하며, 질문은 기억에 대한 실마리다. 대답을 얻어내기 위해서 질문을 더 집중적으로 들여다보자.

한줄요약 - 시험 치르기 전략은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종종 스스로를 속이게 한다.


팁55. 논술 문제를 풀 때는 3단계 계획을 세워라

-나는 글쓰기와 관련해서 세 단계 과정을 추천한다.

1단계 : 답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가하는 모든 항목을 메모지에 작성하자. 머릿속의 정보를 끄집어내자. 메모지에 적은 모든 사실을 정리하고 답과 관련된 사실을 추리기 위해서 그것들을 하위 질문에 따라 분류하자.

2단계 : 개요를 작성하자. 1단계에서 많은 사실을 적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이 문제의 어느 부분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사실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정리할 것인지를 고려함으로써 연결을 시작해 볼 수 있다.

3단계 : 글을 쓰자. 자신이 만족하는 개요를 작성했다면 질문의 답은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다. 개요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최대한 명확하게 글을 쓰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용어 선택을 고민하고, 단락을 다듬고, 문장의 길이를 다양하게 만들자.


-교사들은 때로 중요한 것은 글쓰기가 아니라 사고의 수준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다른 교사는 나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학생들의 답안을 평가할 것이다. 사실 나는 글쓰기와 사고를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답안을 읽으면서 혼란을 느낄 때, 나는 개념들의 일관성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글쓰기가 나쁜지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그 구분이 항상 쉽지 만은 않다. 비록 글쓰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글을 써서 손해를 볼 일은 없다.

한줄요약 - 글쓰기는 많은 즉흥적 사고를 요구한다. 그러므로 3단계 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글을 빠른 시간에 완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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