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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Mar 06. 2024

알파고 AI기업 딥마인드의 창조자가 쓴 더 커밍 웨이브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더 커밍 웨이브

21세기판 "제 3의 물결"의 등장!




대학시절 어느 저녁, 책 꽤나 읽었다는 선배가 학교 앞 주점 딸깍발이에서 두툼한 책 한 권을 던져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책, 한 번 읽어봐. 네 눈이 확 트이는 걸 느낄거야!"



30촉 백열등 아래 놓은 두툼한 책은 새빨간 바탕에 큰 글자로 제목을 알렸다. 

"제 3의 물결"



앨빈 토플러의 이 책은 인터넷도 없고, PC통신이 간신히 네트워킹 되던 때였다. 당시는 미래학이라는 장르도 없던 때, 다가올 미래에 대한 전망은 생경하기만 했다. 하지만 곧이어 전국이 떠들썩하게 이 책을 평하기 시작했고, 정치 경제 산업 모든 분야에서 이 책이 제시하는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상은 변했다. 토플러가 말한 그대로 '제3의 물결'이 세상을 집어 삼켰다.



그렇게 세상은 변했고, 30년 만에 인터넷 시대를 거쳐 로봇의 시대로 넘어왔다. 

그리고, 로봇을 움직일 두뇌, 인간을 대신할 두뇌를 개발하는 AI 시대를 만나고 있다. 



주의할 점은 작금의 미래는 과거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다. 



설레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제3의 물결' 때나 30년이 지난 'AI 시대'나 양쪽 모두 미래는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늘날의 그것은 '걱정'이 앞선다. 

이유는 변화의 속도가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인간의 손에서 빚어지는 '물건'들이 '내가 상상한 것 이상'의 것으로 태어났고, 점점 진화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말 그래도 '아연질색' 중이다. 



그 아연질색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 <더 커밍 웨이브>다.





알파고를 만든 AI기업 딥마인드의 창조자가 이 책의 작가!


내년의 유행을 살펴보는 트렌드 책이 연말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는 '그게 무엇인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려는 노력 역시 인간이 동물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 역시 21세기를 아우를 기술과 권력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진화된 AI가 무엇을 바꿀 것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이야기 한다. 



이런 주제를 다루려면 저자가 누구인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 

되지도 않는 책상물림이 어디서 줏어듣고 하는 말이라면 시간낭비일테니까. 

그렇다면 이 책은 걱정을 접어도 될 듯 하다. 세계 제일의 명인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를 마든 AI 기업 딥마인드의 창조자 중 한 명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쓴 책이니까. 

그는 "우리는 인류라는 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턱에 접근하고 있다. 모든 것이 바뀌려 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책은 돈이 없다면 밥을 하루 굶고, 그도 안되면 빚을 내서라고 꼭 사서 읽어야 한다. 

시간이 없다면 잠을 줄여서라도 꼭 읽어야 한다. 

인터넷이 없고, 넷플릭스가 없던 때에는 이런 책이 나왔으면 백만 부는 그냥 터졌을 책이다. 

얼른 사서 얼른 읽고, 곁에 놓고 두고 두고 읽을 책이다. 

왜? 

나의 노후, 내 아이의 미래를 그 누구보다 확실하게 보여줄 책이니까. 





AI와 인류의 미래를 살피면,  그 속에 돈이 보인다!


'어두운 미래, 불안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을 왜 굳이 읽어야 하는가'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두고 우리는 '겁쟁이'라 부른다. 

위기라고 해야 움츠릴 준비를 하고, 두려워야 방패를 세운다. 



닥터 둠 루비니 교수가 세계적인 석학으로 불리는 이유는 남들이 이야기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희망을 뒤집어 위기로 말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생각을 끄집어 내어 '리스크'를 헤지 시키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 속에서 기회를 찾고 희망도 찾을 수 있다. 



원래 대박은 99명이 선 자리가 아니라 고독한 1명에게 찾오니까(그 한 명에게 누가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혼자 떨어져서 선 거냐고.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마누라가 사람 많은데 가지 말래요." 아내 말을 들으면 가정이 행복하고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나는 아이들을 위한 경제동화 <행복한 부자 학교 아드 푸투룸>를 쓸 때 학교에 등장하는 도서관 이름을 '트레저 아일랜드'라고 지었다. 이런 책들이 있는 서재가 보물섬이 아니고 무엇일까. 한마디로 이런 책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보물을 안고 있는 셈이란 뜻이다.



내가 아는 100억대 부자 지인은 이 책이 나오자마자 완독하고 AI가 접목된 기술을 가진 종목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의 나이 70인데, 10년 후를 준비중이란다. 그에 비하면 아직 한창 청년인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남들보다 먼저 읽고 먼저 두려워하자. 그리고 먼저 준비하자. 

닥치면 이미 때는 늦을 테니까. -richboy



<책 소개>와 <출판사 리뷰>가 이어지니 꼭 참고하기를.






<<책소개>>



전 세계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

파이낸셜 타임스 · 선데이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 블룸버그 · CEO 매거진



- 미국,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사회?기술 분야)

-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SERI CEO 비즈니스 북클럽 선정 도서 2024

- 알파고 개발, 딥마인드 창립, 전 세계 최정상 AI 전문가의 미래 예측



《더 커밍 웨이브》는 어떤 책인가?

‘기술, 권력 그리고 21세기 최고의 딜레마’에 대한 이토록 경이로운 통찰!



2023년 9월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된 후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더 커밍 웨이브》(The Coming Wave)가 마침내 한국에 출간됐다. 출간 전부터 최고의 인공 지능(AI) 관련 서적으로 거론되었던 이 책은 발간 이후 곧바로 미국?영국 아마존과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사회?기술 분야)에 랭크, 그 화제성을 입증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 CEO 매거진 등 각종 미디어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알파고 개발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인플렉션 AI의 창립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으로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딥마인드를 10년 이상 이끌면서 AI 리서치와 응용 프로그램에 있어 여러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딥 러닝이라는 혁신의 주역이었다. 알파고 개발 이후 구글에서 AI 제품 관리 부서의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그의 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화용 AI 시스템인 람다(LaMDA)를 개발하기도 했다. 《더 커밍 웨이브》는 이처럼 인공 지능 개발의 최전선에서 기술 혁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저자가 직접 AI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이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예측한 책이다.


《더 커밍 웨이브》에 대한 평가과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책, 놀랍도록 매혹적이다”(유발 하라리), “전대미문의 시기를 항해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빌 게이츠), “미래에서 보내온 강력한 경고, 단 한 페이지도 외면할 수 없다.”(누리엘 루비니), “머지않아 몰아칠 파도에 대한 선명한 예보, 경외심마저 불러일으킨다”(알랭 드 보통)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의 석학들이 책에 찬사를 던지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 출판사 리뷰 >>



AI 혁명의 최전선에서 기술 혁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저자의 충격적 미래 전망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AI와 신기술은 인류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가?”

“우리는 이 놀라운 기술을 과연 어디까지 통제하고 억제할 수 있는가?”



저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이 책을 통해 AI의 발전이 가까운 미래, 인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불과 바퀴, 전기의 발명이 인류 역사의 궤적을 완전히 바꾸었듯이 AI가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는 인류라는 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턱에 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새로운 물결(wave)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다가오는 물결의 고유한 특징으로 비대칭성, 초진화성, 만능성, 자율성을 들면서 특히 만능성, 즉 옴니유즈(omni-use technology)라 명명한 어디에나 쓸 수 있는 범용성을 강조한다. AI는 ‘새로운 전기’이며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해 로봇, 생물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해당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양자 컴퓨팅과 같은 분야가 AI의 발전을 돕고 또 AI가 이들을 도와 한 단계 도약하는 선순환 구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AI와 관련 산업은 급속도로, 그리고 광범위하에 발전하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생물을 만들거나 관련 기능을 변형하는 합성 생물학이 함께 발전하면서 인간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게 된다는 것이다.



피할 수 없는 미래,

억제가 가능해야 한다



저자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러한 미래, 피할 수 없는 변화를 우리가 어떻게 통제하고 억제할 수 있는가이다. 거대 기술 기업들은 물론 전 세계의 국가는 과거와 다름없이 사활을 걸고 AI 기술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 문제는 핵 무기와 달리 AI 기술은 범용적이고도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규제에 실패할 것이라는 데 있다. 저자는 과거 신기술에 반대했던 러다이트 운동의 실패를 예로 들면서 AI 기술도 이와 같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는 AI 기술을 정부와 사회가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억제(containment)’가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AI를 일일이 규제하기보다 AI를 적절하게 견제할 수 있는 각종 정책 즉 거버넌스, 지배구조, 그리고 억제할 수 있는 기술들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갖추자는 것이다.




이 책에는 AI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인류라는 종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적절하게 통제하고 억제할 수 있다면 AI가 인류의 축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가치는 예측 가능한 미래와 그에 대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의 제시에 있다. 다가오는 거대한 물결과 이로 인해 뒤바뀔 인류의 미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더 커밍 웨이브》에서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본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의 1부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발전해 온 기술의 오랜 역사와 기술 변화의 물결이 어떻게 확산되는지 살펴본다. 무엇이 기술의 원동력일까? 무엇이 기술을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까? 더불어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의식적으로 거부한 사회가 있었는지도 살펴본다.



2부에서는 다가오는 물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그 물결의 중심에는 엄청난 잠재력과 힘, 위험성을 지닌 두 가지 범용 기술, 즉 인공 지능과 합성 생물학이 자리하고 있다. 두 기술이 미칠 영향은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지만, 그 파급력은 여전히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 두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공학과 양자 컴퓨팅과 같은 여러 관련 기술이 복잡하고 격동적인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관련 기술들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떠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 살펴볼 뿐만 아니라 그 기술들을 억제하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본다.



3부에서는 억제되지 않은 기술의 물결이 불러올 거대한 권력 재분배의 정치적 함의를 살펴본다. 현재 정치 질서의 근간이자 기술 억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는 바로 국민 국가다. 이미 위기에 흔들리고 있는 국가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 잘못된 정보의 홍수, 사라져 가는 일자리, 치명적인 사고 등 새로운 물결로 증폭된 일련의 충격으로 더 약화될 것이다. 더 나아가 그 물결은 중앙 집중화와 탈중앙화를 동시에 이끄는 일련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이는 거대한 기업들을 새로 만들어 내고 권위주의를 강화하는 한편, 전통적인 사회 구조 밖에서 살아가는 집단과 움직임에도 힘을 실어 줄 것이다. 국민 국가의 정교한 협상은 우리가 그와 같은 제도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결국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4부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논의로 넘어간다. 기술을 억제하고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 섹션에서는 코드와 DNA 수준에서 국제 조약 수준까지 10단계로 나눠 엄격하고 중첩된 제약 조건, 즉 억제를 위한 개략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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