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모의 운명

하루더듬기

by 리치보이 richboy

"부모란 아이들이라는 화살을 쏘기 위해 있어야 하는 활과 같다.

활이 잘 지탱해주어야만 화살이 멀리, 그리고 정확히 날아갈 수 있는 법이다."

-칼릴 지브란



부모는 흔들린다.

하루에 수십, 수백 번 흔들린다.


그럼에도 멀리 정확하게 날아갈 자식을 위해

'흔들리지 않는 척' 해야 한다.


그래서, 부모는 힘들다.



내가 청년일 때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 같을 무료한 하루를 지겨워했다.


아비가 되고 난 후 '흔들리지 않는 척'하면서까지 발버둥을 치고 있는 이유가

그런 '무료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걸 깨닫는다.


내가 '하루를 버티듯 살아내야'

심드렁한 표정의 자식이 하루를 무사히 지낸다.


부모의 운명이다.


-Richboy


father-2212092_1280.jpg



<독서는 물론 독서록도 잘 쓰고 우등생이 된 아이의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브런치에 올렸던 화제의 글들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아이성적 올려주는 초등독서법>> 입니다.


지금 온라인 서점과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KakaoTalk_20241027_125611928.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초등독서록 쓰기, 이렇게 쓰면 정말 쉽고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