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
우리나라는 세계사를 서유럽 중심으로 배운다. 그래서 다른 나라 역사에 대해서 깊이 알 길은 직접 알아보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아라비아 등등 아주 다양한 나라의 역사를 담았다. 솔직히 말해서 이 책 '엄마의 역사편지' 시리즈를 모두 정독하여 읽으면 세계사를 거의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아주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대의 일본인이 한반도 아니면 동남아시아 쪽에서 건너간 사람들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일본에 애초에 살고 있던 원시인들은 일본 북쪽 지방으로 쫓겨났다고 한다. 또 원시인의 수가 거의 멸종된 것처럼 인구가 적어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나는 최근에 이베리아 반도로 여행을 갔었다. 그래서 먼 나라 이웃 나라 스페인 편을 읽고 갔는데, 그곳에 이슬람에 대한 내용이 짧게 담겨 있었다. 그 내용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750년 경부터 1400년대까지 이슬람이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했기 때문이다.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온 이슬람 사람들은 무서운 기세로 이베리아 반도 대부분을 차지 했다.
하지만, 그 때부터 시작된 레콩키스타 운동 (국토 회복 운동)으로 인해서 1400년대 말에 이슬람은 모두 쫓겨났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이슬람에 대한 내용이 빠질 수 없었다. 이 책에서 이슬람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이슬람에 대한 지식을 더 보충해 주어서 도움이 되었다.또한, 카르타고와 로마가 싸웠던 이야기도 알고 있었는데,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이 책이 좀 어려웠다. 5학년 기준에서는 일단 단어가 좀 어렵다. 나는 세계사에 관심이 많지만, 이 책은 세계사를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복잡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세계사라는 것이 역사이기 때문에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어느 정도 수준이 안되면 이해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6학년에서 중 2 정도가 읽으면 괜찮을 것 같다. 아무튼 세계사를 시작하는 때 정도에 읽으면 머리 속에 잘 정리 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인류의 시작과 여러 종교의 역사와 창시자들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한 번 더 읽으면 세계사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