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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Aug 24. 2024

[초등 5학년이 쓴 독서록] 조선 무엇이든 법대로

조선의 정치와 제도, 그리고 조선의 시스템을 보기 쉽게 정리한 책!




조선은 신분 제도라서 흔히 법이 잘 안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법이 있어도, 신분 제도 때문에 잘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법치 사회인 것이 바로 조선이다.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쓴 조선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로 '조선의 교육, 복지 제도와 정책', 두 번째는, '조선의 신분, 병역, 환경 제도와 정책', 세 번째는 '조선의 정치, 경제 외교 제도와 정책', 마지막은, '조선의 사법 제도와 정책'이다. 



이 책에서는 각 파트마다 2~4개의 10페이지 정도의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 이야기마다 조선의 다양한 정책과 조선의 시대 상황을 잘 알려 준다. 앞 부분에서는 조선의 과거 시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중간 부분에서는 정치와 외교 정책, 그리고 병역과 신분 제도를 알려준다. 내가 가장 재미있었던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건에 대해서 조선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나는 조선의 사법 제도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을 때의 수사 방법이 인상 깊었다. 일단 살인 사건 같은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그 고을의 수령이 먼저 1차 수사를 하고, 2차로 근처 마을의 수령이 다시 한 번 확인해서 실수하고 빼 먹는 부분이 없도록 했다. 나는 변사체로 발견된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인상 깊었다. 일단 은 비녀를 사체의 입 안에 넣는다. 그리고 다시 뺐을 때 색깔이 검은색이면 사약을 먹고 죽은 것이다. 보통은 비상이라는 사약을 많이 썼다. 


이 방법의 원리는, 독약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이 은과 접촉하면 은이 검은색으로 바뀌는 성질이 있는 것을 조선 시대 사람들이 지혜를 통해서 알아낸 것이다. 그 때는 기술도 부족 했을 터인데, 어떻게 그런 것을 모두 다 알았는지 너무 신기하다! 



또 조선에도 환경 제도가 있었다는 것이 신기 했다. 금송 제도라고, 한 구역을 현대의 그린벨트 지역처럼 금산 지역으로 지정하면, 그곳에서 나무 배기, 땔감 채취 등이 금지 된다. 그리고, 소나무는 아예 건드리면 안된다.





나는 조선이 의외로 환경에 신경 썼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그 옛날에는 환경 문제가 심각하지도 않아서, 별로 신경을 안 썼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라서 놀랐다. 나는 이 책을 초등 6학년 이상이라면 꼭 읽어보면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초등 5학년인데, 역사 책이라서 그런가, 단어가 좀 어려웠다. 아무튼 한 번 읽어보면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나중에 역사 공부할 때 모르는 부분 펼쳐서 정리해서 보기 아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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