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념일에라도 지구를 위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자!
당신은 1년에 환경 기념일이 몇 번 있는지 아는가? 환경 기념일은 말 그대로, 그 날에라도 지구를 위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자고 만든 날이다. 세계 습지의 날, 세계 물의 날, 종이 안 쓰는 날,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비닐봉지 안 쓰는 날, 에너지의 날,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세계 채식인의 날,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국제 산의 날은 모두 1년 동안에 있는 환경 기념일이다. 오늘은 12달 동안의 환경 기념일은 소개해 주는 책 '열두 달 환경 달력'을 소개해 본다.
이 책은 1년 동안의 환경 기념일과, 그 환경 기념일에 보호하자고 하는 것을 깊이 있게 소개해 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환경 기념일이 있다. 바로 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이다. 우리는 흔히 종이 가방이 비닐 가방 (플라스틱 소재 가방)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종이 가방이 왜 비닐 가방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지 알아보자.
종이를 만들려면 나무를 베야 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내 주는 역할도 하고, 많은 동식물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나무를 베면 그곳에 살고 있던 동물들 대부분이 죽는다. 그리고, 중장비를 이용해서 나무를 베는데에 배기 가스가 배출된다... 공장으로 가는 동안에 추가로 배기가스가 배출되었다. 사람은 새하얀 종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새하얀 종이를 만들기 위해 공장에서는 아주 독한 화학 제품을 사용한다. 파는 곳으로 운송하는 동안에 배기 가스가 또! 배출된다.
이렇게, 종이 하나가 만들어지는데 엄청난 양의 배기 가스와, 수 많은 동물들이 죽고, 서식지를 잃는다. 또 , 아주 독한 화학 제품을 사용해서, 물까지 오염된다. 그리고, 종이 가방은 코팅이 되어 있어 썩는데 시간이 일반 종이보다 더 오래 걸린다. 진짜로 비닐 봉지랑 별 차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일회용 종이 가방 또는 비닐봉지가 아닌 여러 번 쓸 수 있는 천 가방을 이용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현재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심한지 다시 체감하게 되었다. 이번 여름에도 지금이 9월 중순이 다 되어 가는데도, 33도 까지 온도가 올라간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여름에 24도~32도 정도였는데..... 진짜로 사람 때문에 지구가 몸살 난 것 같다. 또, 태풍이 허리케인 수준처럼 강력해졌다. 이번에도 태풍 때문에 베트남에서 60명 정도 죽었다고 한다. 진짜로 환경 기념일에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얼마 안 가, 우리나라가 열대 기후가 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