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이 잎을 꺼내고 있다.
그 푸르름에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있다." - 필립 라킨
우리는 항상 서두른다. 아침이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저녁이면 침대에 재울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공항에 제때 도착해야 한다. 우리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야 하고 저녁 식사를 마쳐야 한다.
부모로서 우리는 1년 내내 시간이 없고, 항상 다음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잠시 멈추고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서두르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당신은 아이들을 빨리 재우려고 한다. 왜? 아이들을 재우고 넷플릭스를 보기 위해? 당신은 아이들이 학교에 늦는 걸 견딜 수 없어 한다. 왜? 다른 부모들이 당신을 좋지 않게 평가할까봐? 공항은 최대한 일찍 도착해야 한다. 무엇 대문에?항권권에 그렇게 적혀있었기 때문인가?
우리가 서두를 때, 우리는 인생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멀지 않은 순간에 그토록 두려워하게 될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지나고 있다. 지금 이렇게 서둘러서 금방 끝내고 싶어 하는 일들이 그때가 되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질까? 우리가 가능한 한 서두르려고 하는 이 몇 분을 미래의 우리는 얼마나 간절히 다시 누리고 싶어 할까?
그러니 느긋하게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천천히 음미하자.
<데일리 대드, 라이언 홀리데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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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글이다. 보통 책 한 권에서 내 마음을 훔치는 한 문장만 만나도 괜찮다 할 법 한데 이 책은 매일 매일 내 마음을 훔치고 있다. 자녀를 키운다면 이런 책은 옆에 두고 볼 일이다. 그리고 아이가 미워질 때, 화내고 싶을 때, 성질 날 때 한 번 펼쳐보면 좋겠다. -richboy
블로그 주인장이 쓴 화제의 글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아이성적 올려주는 초등독서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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