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인 척' 하는 쓸쓸한 영혼이 읽어야 할 글

100년 전 톨스토이 할아버지 때와는 다르게 인터넷이 생긴 이후 '똑똑한 척' 하는 사람은 거의 사라져버렸다. 이제는 AI 마저 등장했으니 이젠 그마저도 종적을 감출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 생긴 후 또 다른 '~~한 척' 하는 사람들은 부쩍 늘었으니 바로 '부자인 척' 하는 사람들이다.

사진으로 영상으로 나를 보여주는 시대, 내가 입고 먹고 자는 곳으로 나를 내세우려하다 보니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부자인 척 하는 사람들'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알려나 모르겠다. 부자인 척한다고 부자가 아닌 것처럼, 잘 사는 척 하는 건 정말 잘 사는 게 아니라는 걸. 그런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쓸쓸해지고, 지갑은 더욱 얇아진다. 더더욱 부자는 될 수 없을 것이다. -rich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