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고 싶다면, 책을 빨리 읽어라!

독서 속도를 높이는 방법

by 리치보이 richboy

작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사실은 쯤은 모두 안다. 그래서 글 쓸 시간도 부족한데, 언제 읽을 것인가? 하고 퉁을 놓을 것이다. 그렇다, 문제는 언제, 즉 시간이다. 읽어야 할 책은 많고, 시간이 없다면 책을 빨리 읽는 수밖에 없다.


책을 꾸준히 읽는 사람은 책 읽는 속도가 1분에 300 단어 정도 된다. 당신도 얼마인지 알고 싶다고?


오케이, 책 읽는 속도를 아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우선 시계를 돌려 2분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시작과 동시에 책을 읽는다. 의식한다면 더 빨리 읽겠지만, 2분의 시간 동안 점차 원래 읽던 속도로 돌아오니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 2분이 지나면 책의 처음 읽던 부분 세 줄이 몇 단어로 되어있는지 계산해 보라. 그 후 3으로 나눠라. 그러면 한 줄에 몇 단어인지 평균값이 나온다. 그다음 책을 읽기 시작한 줄부터 2분 동안 읽은 줄까지 총 몇 줄인 지 세어 보라. 줄 숫자가 나왔거든 2로 나누라. 그러면 1분 동안 몇 줄을 읽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줄에 10 단어이고, 1분 동안 30줄을 읽었다면 나의 독서 속도는 분당 300 단어가 된다.


보통사람의 독서 속도는 분당 150~250 단어 정도이고, 독서가라면 분당 400 단어를 넘는다. 이 속도면 웬만한 소설은 3~4시간이면 완독 할 수 있는 속도다.

책을 빨리 읽기로 잘 알려져 있는 케네디 대통령은 분당 500~1200 단어 정도 된다고 하니, 이 정도의 속도라면 1권을 읽는데 1시간 남짓 밖에 걸리지 않는다. 무척이나 부러운 대목이다.


빨리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따로 속독법을 배울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냥 세월아 네월아 마냥 읽지 말고, '빨리 읽겠다'는 마음으로 읽으면 평소보다 30% 정도 빨리 읽을 수 있다. 집중력도 높아진다. 그 정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내가 읽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기를 권한다.


최근 읽은 책, <마지막 몰입>(비즈니스북스)에 의하면 이 방법은 속독법에 버금가는 독서 속도를 높여준다. 본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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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책을 읽을 때 손가락을 사용하면 읽는 속도가 25~100퍼센트 빨라질 수 있다. 손가락을 사용하는 연습을 할수록 결과가 좋아질 것이다. 운전하는 법을 처음 배웠을 때처럼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인내심을 가져라. 나중에 학습을 밀어붙일 때보다 처음에 기술을 연마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또 문장에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며 읽으면 또 다른 감각인 촉각을 학습 과정에 도입하게 된다. 후각과 미각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이나 시각과 촉각 또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이에게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한 적이 있는가? 아이는 타고난 본능에 따라 물체를 만지고 싶어 한다.


손가락을 사용하는 독서는 안구 회귀 또한 현저히 줄인다. 이는 손가락 사용을 연습하면서 독서 속도가 달라지는 이유 중 하나다. 눈은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따라가므로 손가락을 앞으로 움직이면 눈이 뒤로 돌아갈 가능성이 훨씬 적다.

손가락을 따라 읽는 연습을 해보자. 그것만으로도 독서 속도와 이해력이 현저하게 향상되고 학습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마지막 몰입, 328~329)"


쓰려거든 먼저 많이 읽어라. 읽다 보면 쓰고픈 욕구가 생긴다. 읽기로 했다면 가급적 빨리 읽어라. 그래야 많은 책을 만나고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다.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기'는 당신의 독서를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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