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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의 투자 이야기 (1편)

왜 나는 투자를 하게 되었는가...(저는 가난이 싫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마흔 중반의 한 아들의 아빠이자, 아내의 남편입니다.

올해 초 다니던 곳에서 원치 않는 퇴사를 하며, 지금은 제2의 인생을 걷고자 이런저런 시도와

도전 중인, 그런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제가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남들만큼 혹은 그 이상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도 물론 있지만, 그 보다 더 직접적인 원인?

계기라 할만한 것은,


바로 "가난이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가난해서 하지 못했던 것들.


가난하기 때문에 참고 견뎌야 하는 것들.


가난 때문에 잡지 못한 기회를 뒤로하고 삼킨 눈물의 경험들.


이러한 과거의 경험으로 가난이 저는 무섭습니다.


가난의 대를 제 세대에서 끊고자 하는 것이 생의 목표이며, 

저의 필명을 '부자아빠'로 지은 이유입니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노력'을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일터로 나가고, 절약하고 

새로운 것(기술 등)을 익히며

더 많은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을 배우며,

주식투자를 하며, 비트코인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난을 먼저 극복해 본 경험이 있는 자산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변에 그러한 부자가 있으면 아주 좋은 행운의 기회를 얻은 분일 테고

그러한 분이 계시지 않는다면, 롤 모델로 삼을 분을 찾으셔서 그분의 말과 글이 담긴 책을 통해

발걸음을 따라가 볼 수 있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저는 성공한 자산가분들을 책 속에서 여러 분 뵈었고,

운 좋게 주변에 자수성가하신 선배님이 계셔서 (자주 못 뵙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나아가야 할 길을

여쭤 보곤 합니다.


한 번은 그 선배님께 우문을 드려 봤습니다.

"왜 가난을 벗어나 부자가 되면 무엇을 하려고 하십니까?"라고,


그랬더니, 그분의 말씀이 

"하기 싫을 때 하지 않을 수 있어 수 있고 그러고 싶어서"


"내 가족이 돈 때문에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하고 같이 있고 싶지 않은 사람과 지내는 것을

참고 싶지 않아서"라고 하시더군요.


돌이켜 보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즐겁지 못한 생활을 하고, 원만하지 못한 상사와의 관계를 인내(?)하면서

다니는 이유 역시 '아직은 싫은 일을 싫어서 그만둘 수 있는 자유'가 업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은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나 역시 입으로만 부르짖고

이 가난을 탈피하는 방법을 정말 모르고 있진 않은가,

자식에게 가난의 습관과 마인드를 고스란히 물려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럴 때마다 책을 펴서 부자들의 생각을 다시 한번 읽고 익혀 봅니다.



부자아빠의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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